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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환경 열악 주민에 시민·행정이 도움의 손길

윤장현 시장 SNS 통해 도움 요청…시·구·주민 출동
1톤트럭 2대분량 폐기물 수거, 화장실·수도 수리에 방역까지

2015-02-15(일) 15:59
[광주=미디어전남] 정재춘 기자= 광주광역시와 계림2동주민센터 직원, 주민 등 20여명은 14일 오전 생활환경과 위생이 열악한 상태로 홀로 사는 A(54)씨의 집에서 폐가구와 침구류 등을 깨끗이 치워주는 도움의 손길을 전달했다.

A씨는 수년간 당뇨합병증을 앓고 있어 일상생활이 힘든 상태에서 애완견 두 마리에 의지하며 외롭게 생활해오고 있었다.

A씨가 거주하는 원룸은 각종 쓰레기와 애완견의 오물이 방치돼 악취는 물론 화장실과 수도 등도 고장나 최소한의 생활마저 힘든 상태였다.

이를 알게 된 A씨의 지인 김모씨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SNS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고, 광주시는 계림2동 주민센터 직원, 주민 등과 함께 자원봉사에 나섰다.

A씨는 당초 도움받기를 거부했지만 지인 김씨의 설득으로 청소에 동의했으며, 자원봉사자들은 A씨의 집안에서 1t 트럭 2대 분량의 각종 폐기물을 하나씩 끄집어내 치웠다.

이어 고장난 화장실과 수도 등도 주민들이 직접 수리하는 한편 방역과 소독도 마쳤다.

도움을 요청한 김씨는 “SNS에 ‘단 한명도 버려지지 않는 광주’라는 윤 시장님의 글을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손을 내밀었다”면서 “내일처럼 나서준 이웃과 행정을 보며 더불어 사는 광주공동체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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