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광주타임즈 발행인 김명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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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전남]발행인 김명삼=새정치연합 전당대회 분위기가 점점 더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당내 후보들이 위기에 빠진 당을 구할 정책과 비전은 내놓지 않고 불필요한 논쟁으로 특정후보를 대상으로 한 비판만 늘어놓고 있다.
지난달 29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뒤 5명의 후보들 사이에서 나온 논쟁이라는 것이 당명을 어떻게 바꿀 것이냐, 대선패배의 책임론을 두고 후보들 간의 이전 투구하는 양상 밖에 벌어진 게 없다.
지금 새정치연합에 가장 필요한 건,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해 지지율 20%대를 벗어나는 것 이다.
그러기에 이번 전당대회는 변화와 혁신이 키워드가 되어야 하는데 참, 한심하다.
당권에 도전하는 각 후보들의 논쟁을 면밀히 들여다 보건데, 동네슈퍼도 새정치민주연합만큼 간판을 자주 바꿔 달지는 않는다.
만약, 이번에 바꾸게 되면 무려 11번째다.
간판을 자주 바꿔다는 집 치고 장사 잘 되는 집이 없다.
하다못해 동네슈퍼도 단골손님 떨어질까 우려스러워 간판을 자주 못 바꿔 단다.
그러나 명색이 제1야당이 당명을 바꾼 지 10개월 만에 또 개명을 들먹거리고 있으니 이에 동의할 국민들이 얼마나 있을 지 의문스럽다.
새정치연합은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선패배 이후 절박한 상황에서 변화를 주었다.
당명을 바꾸는 차원이 아니라 안철수라는 새정치 트렌드를 가지고 새정치라는 가치를 민주당이 흡수를 하는 과정이었다.
따라서 당시엔 국민들에게 ‘뭔가 변화하겠다’라는 명분이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 나물, 그 밥에 음식은 똑같고 메뉴만 바꾸겠다는 설득력 없는 명분이 국민들의 동의를 과연 얼마나 구할 것 인지 의문이다.
섣부른 예측일 수 있겠지만 과정이 순탄하지 않아 보인다. 이대로 가다가는 2·8전당대회 흥행도 실패하고 다음 총선, 대선까지도 다 실패해 새정치의 미래를 기약하기 어렵다.
야권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너무 야박한 얘기라고 들릴지 모르겠지만 지금 도로민주당으로 또 한번 변신을 꾀하려는 새정치에 대해 국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국민들에게 좀 더 제대로 된 뭔가를 보여주려는 혁신의 노력이 필요 할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