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26.10.11(일) 17:26
뉴스
탑뉴스
정치
경제
사회
기동취재
전체기사

전남도 투자유치 MOU ‘겉만 번지르’

최근4년 실제가동률 겨우 25% 웃돌아
고용창출·세수확장 등 성과분석 ‘전무’
실효성보다 실적 높이기만 급급 ‘눈총’

2014-12-02(화) 11:04
[전남=미디어전남]박재범 기자=전남도가 지난 4년간 실시한 투자유치의 실제 가동률이 25% 수준을 겨우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겉만 번지르한 치적홍보용이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투자유치의 본래 목적인 지역민의 고용창출, 세수 확장 등의 효과 및 성과 분석자료 또한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 제고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남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3년 말까지 투자유치한 건수는 총 812건. 하지만 현재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곳은 215곳으로 가동률은 26.4%에 그쳤다.

또한 투자유치를 체결했지만 업체에서 사업을 포기하는 등의 이유로 유치 자체가 무산된 건수는 총 투자유치의 21%에 해당하는 197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투자유치 실적을 살펴보면 2010년 총 체결건수는 179건으로 정상 가동중인 업체만 따져보면 57곳(31.8%)에 머문 수준이었다.

또 투자 및 사업포기를 비롯해 자금난으로 투자 불투명 등으로 사업 자체를 포기한 사례는 총 66건으로 31.8%를 나타냈다.

나머지 56건은 공장을 준공했지만 아직까지 정상 가동에 들어가지 않았거나 인·허가 준비 혹은 투자지역을 검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의 투자유치 건수는 184건으로 이중 정상 가동건수는 79건인 42.9%이며 사업포기 건수는 69건인 42.9%, 진행 중인 사업은 36건이다.

2012년은 총 182건으로 정상 가동은 58건(31.8%)이며 50개(27.4%)업체가 사업을 포기했으며 74건이 현재 진행형이다.

마지막으로 2013년에는 가장 많은 267건의 투자유치가 체결됐지만 실가동률은 7.8%(21곳)에 머물렀으며 12곳(4.5%)은 사업을 포기했다. 234건은 현재 진행 중이다.

도 투자유치 담당자는 이에 대해 “투자유치를 위한 MOU체결을 한 뒤 실현이 되려면 보통 3~5년이 걸린다”며 “착공까지 실현율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담당자의 말대로 공사착공 단계까지 가동률에 포함시켜 본 결과 ▲2010년 86건(48%) ▲2011년 102건(55.4%) ▲2012년 99건(54.4%) ▲2013년 120건(44.9%)인 것으로 나타나 평균 50%의 실적에 머물렀다.

특히 해당 기간 중 아직까지 정상가동이 안되고 있는 주요 이유 중의 하나인 인·허가나 행정절차가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나 투자기업을 위한 관련부서간 협의 및 지원방안 일괄처리 등 전남도 차원의 행정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여기에 전남도는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민의 고용창출 및 세수 효과 등의 성과도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유치 담당자는 “프로젝트 매니저 제도로 각 부서에서 한명씩 업체를 지정받아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관련 실과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원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정작 성과자료 여부에 대해서는 '없다'고 일축했다.

담당자는 또 아직 공장 착공에 들어가지 못한 유치건에 대해 “제때 추진을 못하고 업체에서 투자자를 모집한다던지 사업을 다시 검토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래서 업체에 의사 타진을 하고 있지만 유지한다는 의지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체결건수는 130건이며 이 중 이낙연 도지사 운영체계하에 투자유치한 MOU체결은 총 30건으로 이 중 부지매입중이거나 착공신고에 들어간 건수는 모두 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이름
이메일
의 다른 기사 보기
광양시, 10월 광양시티투어 '산업관광 특별코스' 운영
순천시, '둘리 DAY' 개막… 원도심 활력 기대 "둘리, 순천으로 왔다삐야!"
목포시, 조석훈 부시장 '이임'…강종철 신임 부시장 '취임'
“주민 동의 없는 변전소 설치 결사반대”…곡성 삼기면 주민들, 한전 앞서 ‘전면 백지화’ 촉구
영암군, 달맞이공원 '무장애 나눔길' 900m 조성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청소년보호정책공지사항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
미디어전남 발행·등록 2007.02.16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광주 아-00191대표전화 : 062-954-4408 이메일 : mediajn@mediajn.net
발행·편집인 : 제갈대종 /편집국장 : 고규석/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희준 광주광역시 서구 시청로50번길 14, 912호(치평동, 수림오피스텔)
< 미디어전남 >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