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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슬로시티 모범관광정책·발전방향 점검

남도의 아름다운 섬,해양레저관광 중심지 도약 준비

2014-11-23(일) 15:01
[강진=미디어전남]진태호 기자=강진군은 보전과 개발의 조화 위에 느림과 여유로움을 실천하며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관광객이 줄을 잇는 슬로시티의 성공사례에서 문화관광정책을 되돌아보고 발전방향과 시책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강진군 공직자 30여명은 대표적인 슬로시티인 완도 청산도와 신안 증도를 방문해 산업시찰을 했다.

이번 방문은 이탈리아의 치타슬로를 국내에 적용해 가장 큰 성공을 거두고 대표적인 관광지로 떠오른 청산도와 증도의 성공요인을 직접 보고 남도답사 1번지이자 다산체험 프로그램 등 체험 관광과 다도해를 아우르는 해양관광 거점을 준비하고 있는 강진군의 방향을 다양한 시선에서 비교, 성공적인 방향 설정을 위해 시행됐다.

시찰단은 청산도를 방문 서편제길로 유명한 슬로길을 걷고 범바위, 전통적 무덤형태인 초분과 세계농업유산인 구들장논 등을 둘러봤다. 또한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느린섬 여행학교를 방문 해조류를 이용한 청산도 음식과 체험학습 현장을 둘러 봤다.

특히 청산도의 풍경을 담고 자료를 수집 주인 김광섭 작가의 인도 속에 슬로시티로 지정된 후 청산도의 변화와 성공요소를 체험 속에서 배웠다. 초분과 구들장논 등 보편적이지만 독특한 형태의 인류학적 문화유산의 보존과 관광자원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한편 섬의 관광객 증가로 인한 상업화와 그에 따른 주민들의 삶의 변화와 그와 동반된 문제점 등을 짚어보며 관광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시찰단은 슬로시티 인증,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람사르 연안습지 선정 등 세계적인 생태 관련 3대 타이틀을 모두 보유한 증도를 방문했다.

시찰단은 증도에 대표적인 휴양시설인 엘도라도에 머물며 생태적 관광지 속에서 관광객이 원하는 휴양시설의 요인을 분석했고 등록문화재인 태평염전과 소금박물관을 방문해 향토자원의 보존과 활용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총무과 박진홍 주무관은 “관광객이 아닌 공직자의 입장으로 청산도와 증도를 둘러보며 아름다운 자연 환경 뿐만 아니라 구들장논 같은 삶의 방식과 염전같은 향토 자원을 슬로시티라는 개념으로 관광화 시킨 점을 유심히 봤다. 관광객이 무엇을 보러 오는 것이 아닌 무엇을 보게 만드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남도답사 1번지로 불리며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강진군은 최근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통해 관광수요에 맞는 관광정책 개발을 추진 중이며 다산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한 항공체험, 농촌체험, 안전체험 등 발굴, 마량미항을 개발해 남도의 아름다운 섬, 다도해를 아우르는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의 도약을 준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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