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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일부 편성' 결의

활용 가능한 지방채 재원 범위 내 편성키로
정부의 근본적 해결방안 마련 촉구

2014-11-07(금) 12:24
[광주=미디어전남]박재범 기자=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는 6일 오후 대전광역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긴급 총회를 열고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일부 편성을 결의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달 7일과 28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중앙정부가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예산편성을 하지 않기로 결의한 바 있다.

그러나 교육부가 보통교부금 예정교부 시 밝힌 지방채 발행 외에 지난 3일 추가로 지방채 1조 1억원 발행을 승인해 재정상황에 변화가 생겨남에 따라 누리과정 예산편성 입장을 변경할 것인지와 향후 부족 재원에 대한 대책을 협의했다.

전국 시도교육감은 "정부가 명예퇴직수당 명목으로 1조 1천억원을 추가 교부했다"며 "교원 명예퇴직수당 명목으로 발행된 지방채 재원으로는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할 수 없기 때문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으로 활용 가능한 재원의 범위(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의 2~3개월분) 내에서 어린이집 예산을 편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예산 형편상 편성할 수 없는 지역은 예외로 하고, 추가로 필요한 예산은 정부가 책임지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궁극적 해결을 위해 정부는 누리과정 시행과 관련된 법률과 시행령의 상충 해소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 상향 조정 등 법 개정 방안을 확정하여 국회에서 예산통과 이전에 밝힐 것"과 "국가 정책에 따른 사업비는 국고나 국채 발행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또한 "현안인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국고나 국채 발행을 통해 근본적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과 "2015년 예산심의에 착수한 국회는 정부예산 심의과정에서 누리과정을 포함한 교육재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특단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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