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통문화관, '판소리·전통 가무악 공연' 개최 주말상설공연 명창 이순자·전통무용수 김해진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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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이번 주말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하 전통문화관)에서 판소리와 전통 가무악 공연이 펼쳐진다.
8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남도판소리 예능보유자 이순자 선생을 초청해 ‘가을바람에 소리를 얹다’공연이 열린다.
전라도 대표민요‘육자배기’를 시작으로 무속에서 나쁜 기운을 풀어내기 위해 추었던‘살풀이’, 판소리 춘향가 중 ‘동원경사’, 국악가요‘배 띄워라’, 대금과 아쟁의‘산조병주’, 판소리 춘향가 중 ‘만첩청산’에 이어 민요 남원산성, 성주풀이, 진도아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명창 이순자 선생은 광주 출생으로 1963년 정광수 선생으로부터 사사를 시작해 한애순, 성창순 명창에게 춘향가, 흥보가, 심청가를 전수 받았다. 1995년 남원춘향제 전국국악대회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 광주시립국극단 지도위원을 역임했고 올 1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남도판소리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립국극단 상임단원인 장영한의 사회로 진행되며 박애화(소리), 기성희(소리), 이지선(소리), 양희정(아쟁), 빈중영(대금), 이정숙(가야금) 등 광주시립국극단 단원과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9일 오후 3시에는 일요특별기획공연 ‘김해진의 춤 정․중․동’이 열린다. 40년 이상 전통춤을 춰온 김해진 선생은 한국 전통춤의 거목인 이매방을 비롯해 동래 한량춤의 명무 김진홍, 호남승무의 명인 박은하, 고 이상준에게 사사했다. 법성포 단오제 전통무용부문 명인부 종합대상, 광주문화예술 국악인상을 수상했고 목원대학교 음악과에서 전통무용을 가르쳤다.
이번 공연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춤을 감상할 수 있다. 무속신앙의 무악을 기본음악으로 추는‘도살풀이’와‘글방도령’춤을 비롯해 태평연무, 시나위합주, 판소리 등 다채로운 전통가무악 공연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반주음악을 사용하지 않고 조상들이 사랑방에 모여 풍류를 즐겼던 모습을 재현하듯 무대 옆에서 전문예술인들이 직접 무용음악을 반주할 예정이다.
‘시나위 합주’를 시작으로 전통무용 ‘태평연무’,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 전통무용‘도살풀이’,‘글방도령’을 선보이며, 마지막은 관객과 다 함께 민요를 부르면서 대미를 장식한다. 무료 공연. 전통문화관 062-232-1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