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서영서 기자=신안군 의회는 오는 6일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감사대상인 직원들은 긴장을 하고 있는 반면 의회는 너무나 조용하다.
제7대 신안군의회 개원 이 후 처음으로 맞는 행정사무감사인 점을 감안한다면 검토할 자료도 질문도 많을 것인데 말이다.
기자가 감히 짐작하건데 아마 신안군의회 의원9명은 행정 사무 감사를 며칠 앞둔 지난3일 중국으로 외유성 여행을 다녀 온 것에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듯싶다.
행정사무감사를 이틀 앞둔 신안군의회에는 권오연 의원만이 감사에 대한 준비를 할 뿐 다른 의원은 찾아 볼 수 없었다.
권 오연 의원은 논란이 불거진 중국 여행에도 가지 않았다. 권 의원은 당시 “재선 의원으로 몇 번 다녀와 이번에는 사무 감사가 얼마 남지 않아 준비 할게 많다”며 “여행을 함께 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더욱 발전된 참 의정 활동으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의원의 모습으로 군민들에게 다가 가겠다”고 말했다.
외유성 여행 논란에 휩싸인 신안군 의원들 중 초선 의원 다섯 명은 지난 7월 의장 선출 때 6대 의회의 무능함을 지적했다. 초선의원들은 새 정치를 외치며 한 달여 동안 회의장에 출석도 하지 않았던 의원들이 행정 사무 감사 며칠을 앞두고 의정 활동은 뒤로 하고 여행을 다녀 온 것에 언론의 뭇매를 맞았다.
당시 주민의 반응을 듣던 중 압해도에 사는 김 모씨(56세)는 “초선 의원들이 과연 의정 활동을 제대로 해 나갈지 의심스럽다”며 “행정 사무 감사 때 노련한 직원들에게 웃음거리나 되지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풀뿌리 정치의 산실인 지방 의회 의원들은 자기들에게 주어진 기득권을 내려놓고 행정의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하며 의원으로 뽑아준 군민들에게 가깝게 다가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