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백호문학관, '밝은 달 싣고 간 배' 문학콘서트 |
[나주=미디어전남]진태호 기자=조선 중기 당대 최고 문장가였던 백호임제선생을 기념하는 백호문학관(관장 이영규) 이 “밝은 달 싣고 간 배”를 주제로 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문학콘서트에서는 고미숙 고전평론가의 강연과 백호임제선생의 일대기에서 학문이 발현되는 삶의 순간들을 그린 낭독공연(극단 '창세'), 백호선생의 시조작품을 모티브로 창작된 3곡의 창작곡(무지크바움)이 초연된다.
고미숙 평론가는 인문학 연구자들의 공동체인 '수유+너머'인문학과 의역학(醫易學)을 공부하는 밴드 '감이당(坎以堂)'에서 일상을 나누며 '두 개의 별 두 개의 지도', '공부하는 달인 호모 쿵푸스',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외 다수의 저술을 통해 고전의 중요성을 전파해 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고전에서 배우는 미래”를 주제로 살아있는 공부를 통해 주체적인 삶을 살았던 백호 임제 선생의 삶과 문학세계를 풀어낸다.
또한 극단 창세와 (사)무지크바움의 공연에서는 한 번도 공연되지 않았던 백호 임제 선생의 삶과 문학세계를 음악과 연극으로 풀어낸다.
나주문인협회 회원들의 시낭송과 음악, 연극, 강연이 한데 어우러져 백호 임제 선생의 삶과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이번 문학콘서트는 나주의 대표적인 문학관인 백호문학관이 혁신도시에 입주한 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하는 첫 사업이라는데서 더욱 의미가 크다.
희망을 상징하는 '밝은 달'을 싣고 나아가기 위해 힘차게 첫 번째 노를 젓는 '백호문학관(배)'에 탑승하여 뜻 있는 가을오후를 보내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