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전남 신안 재정자립도 ‘가장 낮아’ 광역·시·군·구 29곳 중 전국평균치 넘은 곳 全無
광주본청·광양시·여수시 3곳만 30%선 넘겨 |
[전남=미디어전남]진태호 기자=광주·전남 본청을 비롯해 27개 기초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전국 평균 재정자립도에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열악한 지방재정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특히 광주 지역에서는 남구가, 전남은 신안군이 지역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자치단체인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안전행정부는 특별·광역·시·군·구 주민이 지역 자치단체의 한 해 살림살이를 한 눈에 확인하고 유사 지자체와 비교 가능하도록 2013년 광역·기초자치단체 243곳의 재정자립도 등 17개 항목을 20일 재정고 홈페이지(lofin.mospa.go.kr)에 통합공시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 모든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는 전국 평균 재정자립도(50.06%)를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청은 37.34%로 그나마 5개구청에 비해 높은 재정자립도를 보였지만 ▲서구 29.19% ▲광산구 27.65% ▲동구 22.35% ▲북구 20.81% ▲남구 20.32% 등은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열악한 재정상황에 처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 기초단체 살림살이도 열악하긴 매한가지였다.
전남도 본청의 재정자립도가 18.88%인 것을 비롯해 일부 시를 제외하곤 대다수 지자체가 10~20%의 재정자립도에 머물렀다.
이런 가운데 광양시(33.75%)와 여수시(33.22%)는 유이하게 30%를 넘는 자립도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반면 신안군은 10.28%로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았고 함평군(11.36%), 구례군(10.33%)도 최하위권으로 분류됐다.
광주 지역 자치단체 부채비율은 광주시 본청이 6.89%, 동구가 6.13%로 전국 지자체 평균 부채비율(4.55%)보다 높았지만 ▲서구(3.99%) ▲북구(3.07%) ▲남구(3.04%) ▲광산구(2.40%) 등은 전국평균을 밑도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남의 경우 목포시가 7.71%로 전남 자치단체에서 부채비율이 가장 높았다.
도 본청 부채비율은 5.87%로 나타났고 ▲여수시(6.80%) ▲강진군(6.56%) ▲나주시(5.43%) 등이 전국평균을 상회하는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반면 영암군(0.71%), 영광군(0.66%), 보성군(0.54%) 등은 부채비율이 1%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