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길호 신안군수, 인사·소통 부재" 익명의 질타 신안군공무원노조게시판서 따끔한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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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미디어전남]안시연 기자 = 고길호 신안군수의 인사행정에 대한 불만과 소통부재를 질타하는 익명의 글이 게시판에 게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신안군공무원노조게시판에 따르면 고길호 군수가 취임하면서 사무관 승진을 앞둔 대상자들이 사무관 승인 서열이 무시돼 주요 보직을 떠나고 있는 것은 물론, 승진에 밀린 공직자들이 군수 눈치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고 군수는 이같은 인사 스타일을 '친정체제구축'을 통한 통합의 인사라고 미화하는 등 ‘억지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며 군수의 인사행정를 질타했다.
또한 직원들과의 소통문제도 꼬집었다. 정작 고 군수가 계속 소통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공직자들은 느끼지 못해 ‘혼자만의 일방소통’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인사가 이뤄지지 않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며 공직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조속한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게시판에는 또 고 군수를 최 측근에서 보좌하고 있는 비서실이 좀 더 겸손하게 공직을 아우르는 가교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일명 ‘문고리 권력’을 질타했다. 특히 결재를 두시간 씩이나 기다리게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비서실의 횡포에 불만도 드러냈다.
이처럼 공무원노조게시판에 군수와 군정에 대한 성토의 글이 게재된 것을 두고 한 군민은 “고 군수의 무소불위 인사전횡에 대한 일침이 아니겠냐”며 “연공서열이 바탕이 된 합리적 인사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공무원노조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통해 알려진 고길호 군수의 친정체제 인사행정과 소통부재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하나 둘씩 터져 나오면서 민선 6기 100일을 갓 넘긴 고 군수의 향후 군정 스타일을 보는 이목도 쏠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