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JB금융지주, 지역민 자부심 존중해야" 13일 기자회견 통해 광주은행 성공경영 당부
"너무 쉽게 인수…일반적 인수합병 논리 우려" |
 | |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3일 오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은행을 인수한 JB금융지주에 대해 지역민의 자부심과 역사적 헌신, 공동체의 가치를 중히 여기는 태도와 통찰력을 갖고 경영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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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디어전남] 양승만 기자 =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광주은행을 인수한 JB금융지주에 대해 "지역민의 자부심과 역사적 헌신, 공동체의 가치를 중히 여기는 태도와 통찰력을 갖고 경영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시장은 13일 오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광주은행의 JB금융지주 종속회사 편입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윤 시장은 "우리는 1998년 현재가 1,750원 짜리 주식을 향토은행 사랑에 대한 염원으로 액면가 5,000원에 구입 증자한 행원, 시·도민, 상공인, 기관들의 1,000억원 상당의 증자 노력이 결국에는 휴지로 변한 채 지배권이 정부 소유로 넘어간 것을 기억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광주은행에 대한 변함없는 지역의 애정은 언젠가는 광주·전남지역의 향토은행으로 돌아와 지역경제발전과 지역 중소기업지원 및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는 희망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해 이루어진 광주은행 매각은 광주은행의 지역공헌에 대한 중요성을 고려 할 때 지역민 입장에서는 너무 아쉽다"며 "광주은행을 너무 쉽게 인수한 JB금융지주가 혹시 지난 인수과정에서 경험한 광주·전남의 대응과정에서의 일시적인 준비 부족을 잘못 판단해 지역민의 자부심을 존중하지 않고 일반적인 인수합병 논리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편 비록 지역환원은 이루어지지 않았어도 경남지역에서는 이번 10월14일까지 ‘경남은행인수 추진위원회’를 유지하는 지구성을 보이고 있고, 일찍이 지역환원을 위해 100만여명의 도민들이 서명하고 지역상공인, 학계, 노동조합, 시군과 정치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1년여 동안 치열하게 노력한 바가 있다. 이것은 광주은행 매각과정에서 우리지역이 보인 협력과 의사소통 부족과 비교된다"며 "이런 차원에서 우리는 경남지역에서 경남은행 매각이후 보이는 동향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JB 금융지주가 기관으로서 광주은행만을 인수한 것이 아님을 당부한다"며 "오히려 지역민의 자부심과 역사적 헌신, 공동체의 가치를 중히 여기는 태도와 통찰력을 갖고 성공하는 경영에 임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