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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남도, '우수품질 벼 수확' 농가 계도

영농적기 추진위해 종합대책상황실 내달 15일까지 운영

2014-10-09(목) 19:05
[전남=미디어전남] 진태호 기자 = 전라남도가 본격적인 벼 수확기에 접어들어 적기 수확 및 적정한 건조․저장을 통해 우수한 품질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농가 계도에 나선다.

벼의 수확 적기는 외관상으로 한 이삭의 벼 알이 90% 이상 황색으로 변했을 때이며, 상위엽(지엽)이 녹색을 띠고 있더라도 벼 알의 색깔을 보고 수확하면 된다.

너무 빠르면 덜 익어 청미 또는 불완전 등숙미가 많아져 수량이 떨어지고 품질이 나빠지며, 너무 늦으면 쌀겨 층이 두꺼워지고, 금 간 쌀이 많아지며 새, 쥐 등에 의한 피해 및 쓰러짐 발생으로 수량 감소뿐만 아니라 수확 시 많은 노력이 소요된다.

적정 수확 시기를 출수 후 적산 온도로 산정해 출수 후 일수로 환산하면 지역에 관계 없이 품종의 생태형에 따라 적정 수확 시기를 판정할 수 있다.

수확기가 된 벼는 적기에 수확하도록 하고, 수확 시 콤바인 조작이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하므로 표준 속도를 지켜야 한다.

콤바인 작업 속도가 과도하게 빠르면 통에 투입되는 벼의 양이 많아져, 이를 탈곡하는 과정에서 탈곡통의 회전 수가 올라가 벼 알에 가하는 충격량이 커지기 때문에 손상립 비율이 높아져 미질이 떨어질 수 있다.

종자용 벼는 수확 적기보다 약간 빠르게 벼 베기를 하는 것이 좋고, 수확할 때는 다른 품종의 볍씨가 섞이지 않도록 콤바인 내부 청소를 철저히 해야 한다.

미곡의 건조 과정 중 급격한 건조는 동할미 발생의 원인이 되고, 과도한 가열은 열손상립을 발생시키며, 과도한 건조는 식미 악화와 도정 곤란을 초래한다.

수확한 벼는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나빠지므로 일반용(도정용 및 수매용)은 45~50℃정도, 종자용은 4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말려야 한다.

저장(저온저장)은 벼의 수분 함량을 15% 이하, 저장고 내의 온도는 15℃이하, 습도는 7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전남도는 벼 수확 등 당면 영농 적기 추진을 위해 친환경농업과에 ‘영농 종합대책 상황실’을 설치, 11월 15일까지 2개월간 운영한다.

전남의 올해 논벼 재배 면적은 16만 8천763㏊(전년 16만 9천918㏊ 대비 0.7% 감소․전국 81만 4천334㏊의 21%)이며, 예상 생산량은 80만 4천 톤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정부에서는 2014년산 쌀 총 40만 톤을 매입키로 했으며, 공공비축용 쌀 37만 톤은 12월 31일까지, 산물벼 8만 톤은 11월 14일까지, 포대벼 29만 톤은 12월 31일가지, 해외공여용(APTERR) 쌀 3만 톤은 12월 11~24일 매입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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