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챔피언스필드 운영 재협상 손놓고 있다”
참여자치21 “기본적인 수익 현황조차 확보 못해”
광주시 “투명한 자료로 재협상 문제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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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경기장 내부 /사진=박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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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디어전남] 양승만 기자 =참여자치21이 광주시에 기아챔피언스필드 운영에 대한 재협상 계획을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30일 참여자치21은 보도자료를 내고 “정보공개 청구 결과 광주시는 2년 뒤 재협상에 아무런 준비 없이 손 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참여자치21은 “특혜협약에 의한 예산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야구장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고 운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2년 운영 결과(수익결산)를 토대로 재협상키로 한 것에 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광주시는 재협상의 근거가 될 수익운영 현황 자료조차도 확보하고 있지 못했다”며 "광주시의 운영현황 자료 요청에 기아자동차는 ‘영업상 비밀이니 자료를 줄 수 없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참여자치21은 “광주시 자료요구에 대한 기아 측 태도도 황당하지만 ‘기아가 줄 수 없다는데 어찌하겠느냐’며 책임을 회피하는 공무원의 발언에 허탈감을 넘어 분노마저 치민다”며 “600억 원 시민 혈세가 들어간 사업에 특혜 협약도 모자라 감독 권한이 있는 행정이 기본적인 자료 요구 조차도 거절당하는 것이 제대로 된 행정인지 묻고 싶다”고 비난했다.
또한, 이들은 “재협상 의지가 있다면 야구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부터 먼저 철저히 파악해야 할 것이다”며 “광주시는 재협상을 위해 어떤 준비와 계획이 있는지를 분명하게 밝혀라”고 재차 촉구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해명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시는 지난해 4월 야구장운영손익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야구장 실제 2년간 운영 경과 후 야구장 운영 수지분석 및 평가결과를 기초로 재협약을 하도록 변경 계약체결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반 사기업의 경우 매년 연초에 한해의 수입, 지출 현황 등에 대한 결산을 진행하기 때문에 현재는 운영수익 관련 자료를 제출받기에 적정한 시기가 아니다”며 “광주시는 2년 후 재협약시 투명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시민의 이익이 극대화 될 수 있는 방안으로 재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