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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의원 "공기업 인사제도 개선 필요"

시장측근 자격미달 후보자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선임

2014-09-30(화) 16:07
[광주=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 = 김민종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광산4선거구)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장현 시장이 그동안 주장했던 “산하기관장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후보자 추천 절차를 개선한다는 방침은 허울좋은 말 뿐이였다”고 지적하고, “최근 임용된 인사들이 지난 선거당시 시장캠프의 측근들로 채워지고 있다”며 실제적인 공기업 인사추천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의원에 따르면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응모 자격기준에는 신용보증관련기관에서 1급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금융기관에서 1급 이상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 공공기관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금융분야 업무에 5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석·박사,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3급 이상 공무원으로 산업·경제분야 업무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자로 응모자격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예외 조항으로 기타 이와 유사한 경력으로 전형위원회가 인정하는 전문성과 경영마인드를 갖춘자를 응모자격 기준으로 삽입하고 그 조항에 따라 정이사장을 이사장 후보로 추천하였다.

실제 정 이사장은 광주은행 지점장 출신인 2급 상당으로 응모자격에 미달함에도 불구하고 응모자격기준 5항에 따라 전형위원회가 자격을 인정하여 18명 중 두명으로 압축되어 윤시장에게 추천되었다.

새로 임명된 정이사장은 선거당시 윤시장 지지단체로 알려진 ‘광주를 묻고 찾는 사람들’의 대표로 활동했으며, 현재 검찰로부터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또 윤장현시장과 같은 서중 출신으로 윤장현 시장이 대표를 역임했던 사단법인 우리민족 대표이기도 하다.

이에대해 김의원은 정이사장을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임용한 것은 전형적인 보은인사, 정실인사, 측근인사로 단정하고 기본적인 응모자격도 갖추지 못한 정이사장을 전형위원회가 신임이사장 후보 2인중 1인으로 추천한 것은 특정인을 이미 염두에 두고 요식적인 절차를 거친 것에 불과한 것이라며 전면적으로 인사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장현 시장 인수위원회인 희망광주 준비위원회 보고서에서는 산하기관 전문성과 투명성 강화를 통한 인사혁신으로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인사추천위원회 구성 시 시장의 일방적 의중을 방지하기 위하여 내부공무원과 해당기관 20% 이내로 비율을 줄이고 외부인으로 구성하여 경영혁신을 유도하고 후보자 도덕성, 전문성 등 검증절차 확대와 자격심사 기능과 추천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또 김의원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것과 같이 문화재단 이사장에 공모한 서영진 전)전남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사퇴를 만류한 이낙연 전남지사에게 찾아와 “광주에서 윤장현 시장과 함께 할 일이 있다”고 사의를 표명한 것과 공개 프리젠테이션 자리에서 “윤장현 시장과 30년 친구다”라고 말한 것을 보더라도 “항간에 돌고 있는 내정설이 사실임을 반증하는 것으로 정실인사에 대한 논란이 현실화 되고 있어 우려 된다”며,

“윤장현시장이 첫 시민시장이라는 기치가 무색할 정도로 기준도 원칙도 없이 기관단체장들의 자리가 정실, 보은인사로 채워지게 되어 실망스럽다”고 밝히고, “문화재단을 비롯해 차후에 있는 산하기관의 단체장 인사부터라도 의회와 시민이 참여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검증 시스템을 마련해야만 진정한 시민시장이라는 수식어를 쓸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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