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지도부, 타협과 양보로 국민신뢰 회복 우선 광주타임즈 창간 기념식 참석 ‘지역 국회의원 6人에 묻다’
계파·이념떠나 민생으로 돌아가 정당 본연 역할해야
기득권 안주 말고 구심점 만들어 지역발전 힘 보태야
초심 잃지 않고 지역발전·호남인재 차별없도록 노력 |
 | | (왼쪽 상단부터) 박지원, 주승용, 강기정, 장병완, 박혜자, 신정훈 국회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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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미디어전남] 박재범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연일 어수선하다. 6·4동시지방선거와 7·30보궐선거 결과를 시발점으로 새 정치를 부르짖었던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의 동반사퇴에다 세월호 정국 속에서 대혼란을 겪으며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했다.
유일한 선출직 지도부인 박영선 원내대표도 얼마 지나지 않아 거취 문제에 휩싸이는 등 한시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새정치연합은 궁여지책으로 문희상 비상대책위 체제를 출발시키며 수습에 나섰지만 이른바 ‘계파 정치’에 대한 내부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그간 새정치연합의 고질적인 계파 갈등과 당내 리더십 부재에 따른 것이라는 게 정치판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다.
특히 새정치연합이 뿌리라고 자처하는 호남마저도 지난 7·30보궐선거 순천·곡성지역에서 새누리당 손을 들어주며 등을 돌리는 실정이다.
광주타임즈 창간 7주년 기념식장에 발걸음한 광주·전남 주요 국회의원들에게 혼돈의 새정치민주연합을 다시 일으켜 세울 방안과 호남의 정치복원에 대한 해법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새정치연합이 위기다. 리더십 부재에 야성도 없고 계파갈등까지 혼란스럽다. 돌파구가 있다면 뭔가?
▲박지원=‘국민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이것을 우리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전당대회를 잘 준비해서 새로운 지도부를 탄생시켜 국민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는 그러한 정치를 하는 것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중단 없는 혁신, 실천하는 혁신, 통합으로 가는 혁신을 계속하겠다고 약속드린다.
▲주승용=정말 지역주민들에게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써 실망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고 생각한다. 새로 태어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너무나 계파간의 갈등으로 인해 상당히 어렵다. 이런 상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서로 타협과 양보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각 계파를 고루 중용해서 이 난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다.
▲강기정=새정치민주연합이 참으로 어렵다. 10여년 정치하면서 이렇게 어려운 때가 있을까 싶다.
어렵다는 것은 국민들이 우리 당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며, 잘못은 여기 소속되어 있는 국회의원, 당원들, 지도자들에 무조건 책임이 있다.
하지만 소위 대한민국의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하는 고령화의 땅 ‘보수’와 영호남의 투표행태, 종편을 비롯한 편향되고 파행된 언론은 책임이 없는거냐 이런 생각도 든다.
정치하는 당을 이끄는 의원들이라면 그 책임 정도가 가볍겠지만 둘째, 셋째, 넷째 책임도 있다.
그중에 언론도 야당이 바로서는 데, 대한민국이 중심을 잡는데 큰 책임이 있다.
(언론이) 함께 해주셔야지 결국 새정치민주연합 너희들만 똑바로 해야한다는 것으로는 이 국면이 바로 서지 않는다고 감히 청한다.
▲장병완=따로 해법이 어디 있겠나,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제 서민과 중상층을 위한 정당의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우리가 정치를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계파라고 하는 것은 다 털어 버리고 ‘국민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이 시대에 어떤 정치의 역할이 필요한가’ 오직 그것만을 생각하고 우리 당의 재건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혜자=무엇보다 계파다 이념 등 모든 것을 떠나 국민만 바라보고 또 함께 구성원인 당원들이 일체 단결하는 것이 기본으로 돌아가는 해법이라 생각한다.
▲신정훈=당이 한 목소리로 전국의 현안, 국민들의 바람을 실천할 수 있는 정당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당의 시스템 개혁과 함께 공천제도의 개혁을 통해서 당이 계파가 아닌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들의 요구에 실천하는 정말 야당같은 야당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호남정치가 사실상 실종됐다. 호남정치 복원에 대한 방안이 있다면….
▲박지원=어떻게 됐던 과거와 달리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치인들이 중앙무대에서 큰 역할을 못한것에 대해 저도 일말의 책임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이제 저 자신부터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일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호남에서도 자꾸 인물을 ‘서울로 가라’하는 것보다 좀 키워주면
그 값과 몫을 하겠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주승용=호남이 가장 소외된 지역이다. 여러가지 인사문제나 예산문제에 있어서 여야를 떠나서 지역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지역이 발전될 수 있도록 앞
장서 나가야겠다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위해서 내부의 갈등보다는 서로 힘을 합치는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장병완=김대중대통령, 그리고 노무현대통령 이후 야권의 역할이 사실 미미하다.
더구나 우리 호남 정치의 침체가 지역민들을 실망케 하고 있다.
이제 우리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이런 문제를 직시해서 호남정치의 구심점을 만들고 이것이 새정치연합의 미래와도 바로 직결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힘을 바탕으로 정권창출을 해나갈 수 있도록 힘을 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혜자=새정치민주연합은 항상 당명과 성격의 변함이 있었지만 태생부터 호남이 만들었고 호남인들의 자식과 같은 정당이다.
따라서 호남정치의 복원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호남과 새정치민주연합은 뗄 수없는 부모자식과 같은 관계이며 때로 부모와 자식 간에도 갈등이 있을 때가 있다.
그러나 돌아서면 내 자식이고 내부모여서 그런 관계로 복원이라는 것이 전혀 낮설지 않다.
끈끈한 관계를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신정훈=지금까지 호남 기득권에 안주해 온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롭게 거듭나야 된다고 생각한다.
지역민들에 기대에 맞는 야당다운 야당으로서의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며 지역민들이 정당활동에 대해 직접적으로 주인으로서 자기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정당구조의 개편과 복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역국회의원으로서 의정과 지역구 활동 계획은.
▲박지원=저는 지난 7년간 금귀월래(金歸月來), 금요일에 목포에 내려갔다가 월요일 새벽 서울로 돌아오는 것을 1년 52주 중 50번 이상 계속 하고 있다.
이것 때문에 저는 외국도 한 번도 나가지 않았다. 또 목포 광주전남의 발전을 위해서 저에게 부탁한 예산은 모두 확보했다고 자부한다.
이렇게 지역 활동을 하면서 청문회 8관왕, 역대 국정감사의 최우수의원상, 백봉신사상까지 휩쓸었다.
이것은 내가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 호남 국회의원들이 이 박지원뿐만 아니라 모든 의원들이 다 열심히 하고 있어 국민들로부터 특히 광주·전남 시·도
민들로부터 칭찬받는 그런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주승용=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민들에게 봉사하고 깨끗한 정치로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장병완=이명박정부 박근혜정부에 들어와서 호남의 지역발전이 소외되고 특히 호남인재가 외면당하는 지역 홀대가 계속되고 있다.
저는 의정생활을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과 호남인재의 고른 등용에 초점을 맞추고 의정생활을 열심히 펼쳐나가겠다.
▲박혜자=9월 정기국회에서 아시아문화전당특별법 개정안을 반드시 주민들의 열망과 지지를 힘입어 통과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다.
▲신정훈=가장 먼저 호남정치가 바로 서는데 저 스스로가 열심히 실천하겠다.
또한 지역농업이 대단히 어려운 실정이다.
지역농업, 쌀농사를 지키고 낙후된 지방의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하는 노력을 다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