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주 '쏘카'서비스…"필요한 시간에 빌려쓰세요" 공유경제 열풍 속 카셰어링 '쏘카'서비스 앞둬 |
[광주=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 = 물건이나 재능을 혼자 쓰지 않고 나눠 쓰는 ‘공유 경제’ 바람이 광주 전역에 불고 있다. 작년 말 전국 최초로 설립한 유아·아동용품 대여 및 교환 센터인 빛고을키즈공유센터를 시작으로 공동체 주택 조성 계획에 이르기까지, 광주시는 공유경제 도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광주의 사례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다양한 수요를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로 충족시켜주는 ‘공유 경제’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숙박을 공유하는 '에어비엔비(Airbnb)'나 입지 않는 정장 기증받아 필요한 사람에게 대여해주는 '열린 옷장', 텐트나 공구와 같이 자주 쓰지 않는 물건을 빌려주는 '빌리지' 등 착한 소비를 지향하는 공유경제는 이미 일상 속에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의 폭발적인 증가로 교통, 환경 문제 등 다양한 도시 문제가 야기되는 가운데, 자동차를 개인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서 공유해 사용하는 ‘카셰어링‘은 공유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며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이미 서울과 부산, 대전 등을 중심으로 교통체증과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공유 기업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카셰어링을 시행하고 있으며,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카셰어링 업체 중에서도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쏘카‘에 따르면, 서비스 오픈 30개월만에 차량 보유대수 1,300대를 돌파하고 국내 최다 규모인 거점 780개를 확보하며 업계 최고 성장률을 경신했다.
월 평균 이용률 또한 1,000% 이상 대폭 성장했다. 이 같은 쏘카의 서비스 인프라 구축 속도는 국내 카셰어링 업계는 물론, 미국의 집카(Zipcar)와 일본의 오릭스(Orix) 등 전세계 대표 카셰어링 업체들보다도 빠른 속도이다.
쏘카가 제공하는 카셰어링 서비스는 24시간 단위로 대여가 가능한 렌터카와는 달리 기본 30분부터 10분 단위로 사용할 수 있어 필요한 시간만큼 차를 빌려 쓸 수 있도록 한다.
공유 차량은 주로 주택가 및 대중교통 환승이 쉬운 곳에 배치되어 있어 대여와 반납이 편리하고, 무인으로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늦은 시각에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웹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고 빠르게 예약 및 이용이 가능하다.
광주 지역의 공유경제 열풍이 거세지고, 카셰어링이 도심 교통 및 환경 문제의 해결책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내 최대 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9월 22일 광주 지역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다.
쏘카 관계자는 “광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전통문화 및 먹거리가 풍부하고, 광주 비엔날레,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국제 행사의 주요 개최지로 관광객의 방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라며, “이에 따라 차량 사용 니즈와 도시 문제 해결을 모두 충족시키는 자동차 공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셰어링은 다양한 경제적 가치를 지닌 새로운 교통수단의 대안으로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의 한 연구에서는 공유 차량 1대는 최대 20대의 일반 차량을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나눔카 자료에 따르면 국내 준 중형 차량을 기준으로 자차 대신 주 2회 카셰어링을 이용하면 연간 최소 200만원 이상의 비용을 더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쏘카는 경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등 저공해 차량을 전체 운영차량의 60% 이상으로 유지하며 경제적 가치는 물론 환경적 가치를 극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1월 출범 이후 2012년 3월 제주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 쏘카는 2012년 11월 서울시 나눔카 공식 사업자로 선정된 후 지난해 2월부터 서울에서도 본격적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전, 대구, 울산, 창원, 양산, 김해, 제주 등 국내 최다 서비스 지역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인 1,300대의 차량을 780여개의 쏘카 존에서 운영 중이다. 회원 수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인 30만명으로, 평균 1분에 1명 꼴로 쏘카를 이용하고 있다. 9월 중 광주 진출을 통해 전국 모든 광역시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경제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쏘카는 회원들을 ‘쏘친(쏘카 친구)’이라 부르며 SNS 및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에서 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 만들어 가는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서비스 오픈 3년만에 업계 최고 성장률, 가입자 대비 이용률을 경신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쏘카는 그들의 자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마련해 올바른 카셰어링, 운전문화 정착에 기여하며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쏘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안내는 쏘카 홈페이지(www.soca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