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전남] 양승만 기자 = 고려인동포 5백여 명이 참여한 추석맞이 고려인가족 한마당 축제가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까지 월곡동 하남제2어린이공원에 펼쳐졌다.
이 행사는 우크라이나,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 등에서 온 고려인들이 주축이되어 중앙아시아 전통 먹거리와 고려인전통 가무를 즐기며 한민족의 최대명절인 추석도 기념했다.
텐올가 할머니와 김블리디미르 할아버지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고려인마을 어린이집 아동들의 재롱잔치와 초등반아이들의 춤과 노래, 중고등학생들의 민속공연, 그리고 고려인마을 어른들로 구성된 아리랑가무단의 공연 등 모두가 흥겹고 즐거운 하루였다.
광주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유랑민 고려인의 삶에 조금이나 안도감을 주기 위해 지역사회 후원자들이 보내온 쌀, 라면, 생활용품, 과일 등을 배분해 참가자 모두가 풍성하고 흥겨운 추석명절이 되었다"며 "풍성한 물품을 보내 준 광주시민에게 감사를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산구청을 비롯해 각 단체 및 개인이 성금과 물품을 후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