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각별한 호남사랑 ‘부산출신 호남국회의원’ 수식어, 광주와 인연 증명
새누리당內 ‘호남창구’ 역할 톡톡…영호남 동서화합
세월호 정국 ‘불통 국회’ 정상화‧상생정치 복원 기대 |
[광주=미디어 전남] 진태호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부산 5선 의원이지만 광주와 참 인연이 깊다.
‘부산출신 호남국회의원’ ‧ ‘영호남 화합 전도사’라는 수식어가 그 인연을 말해주듯 영호남 동서화합에 큰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해왔다.
‘친박도 비박도 아닌 친 대한민국’이라는 정 의장은 국회의원이 되기 전인 1991년부터 영호남민간인협의회를 결성해 동서화합을 위해 활동했으며, 2004년 당내 지역화합특별위원장을 맡아 호남예산 확보, 현안과제 해결 등 ‘호남 창구’ 역할을 자처해 왔다.
호남발전과 영호남 화합을 위해 일한 공적으로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의원 최초로 광주 명예시민과 조선대학교에서 명예정치학박사 학위 수여, 그리고 여수세계박람회유치특별위원장을 역임하며 여수엑스포 유치 성공에 기여한 공로로 2008년 1월 여수 명예시민증도 받았다.
또한, 지난 2010년부터 최근 국회의장으로 선출되어 사직할 때까지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왔으며, 앞으로는 명예조직위원장으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을 위하여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 6월 국회의장 취임 후 첫 방문지로 광주를 선택한 것도 정 의장의 남다른 광주사랑을 엿 볼 수 있다.
광주 5‧18 묘역을 방문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이 지정곡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발언을 해 많은 사람들이 감명을 받았다.
정 의장은 지난 6월 김 성 전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을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1급)으로 내정하는 데 결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호남 인재의 중앙 진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1948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중·고교와 부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부산 부산 중·동구 지역 5선 의원이다.
1996년 신한국당(새누리당 전신) 15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원내부총무, 지역화합발전특별위원장 등을 지내고 2009년 11월 한나라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며 당내 지도부로 입성했고, 2011년에는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도 활약했다.
18대 국회에서는 여당 몫 국회부의장을 맡으면서 국회의장 직무대행을 지냈다. 당내에선 비박(비박근혜)계로 통하지만 친박 중진 의원들과도 두루 교분을 쌓고 있다.
정 의장의 행보는 야당에서도 “존경스럽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대북정책 추진과 국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오찬 간담회를 할 당시 새정치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정 의장의 요즘 모습은 여야를 막론해서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통합의 리더십을 선도하고 있다”며 “존경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여야가 배려하고 양보하고 타협해서 처리해야 한다’, ‘직권상정은 없다’고 하시는 모습에서 결연한 의회 민주주의자의 숭고함을 봤다”고 전하는 등 여야 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정 의장은 정치인과 국회수장의 모습이외에도 우리나라 최초 신경외과 전문의 출신으로 미세 뇌혈관 수술의 권위자로 정평이 나있다.
2000년 초 국회에서 뇌졸중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권익현 전 의원과 국보법 폐지반대 연설 도중 실신한 김용갑 전 의원을 각각 응급조치해 ‘의원 119’란 별명도 얻었다.
“국회의장으로써 나는 51%는 야당편에 서고, 49%는 여당편에 서겠다”는 정의화 의장의 통합적 리더십이 세월호 정국 이후 꽉 막힌 여야를 소통의 장으로 이끌 수 있는 ‘상생의 정치’ 복원력으로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프로필]
제19대 국회 의장/제19대 국회 한미외교협의회 회장/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한나라당 전 최고위원/세계스카우트의원연맹 총재/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2012 여수세계박람회유치 특별위원회 위원장/전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장/국회 고구려사 왜곡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한나라당 지역화합특별위원회 위원장/제19대 국회의원/제18대 국회의원/제17대 국회의원/제16대 국회의원/제15대 국회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