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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남도, 남해안 유해성적조 경보 확대

"내만양식장해역 피해 예방 철저" 당부

2014-09-05(금) 15:44
[전남=미디어전남] 진태호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최근 유해성적조 발생이 여수, 고흥, 장흥, 완도 해역으로 확산되는 등 고밀도 적조띠가 집적화되고 내만양식장해역에도 적조생물이 상존하고 있어 양식 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5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 여수 봇돌바다 해역에서 유해성적조 발견 이후 8월 19일 여수, 25일 고흥, 28일 장흥, 9월 1일 완도 해역에 적조 적조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어 2일 여수해역에, 3일 완도 신지면~고흥 도화면 해역에 적조 경보가 발령됐다.

올해 적조는 여수, 고흥, 장흥, 완도 해역까지 광범위하게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내만에도 유입돼 있어 해황 여건이 호전될 경우 단시간에 대량 번식돼 급속히 확산될 수 있는 상황이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적조 감시를 위해 매일 적조 출현 해역을 예찰하고 있으나 몇년 동안 적조 미발생 또는 소규모 발생으로 인해 양식 어업인들의 준비태세가 느슨해져 있어 수산피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주변 해역의 바다색을 수시로 확인해 피해 예방 준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적조생물 유입 시 양식생물에 대한 먹이 공급을 중단하고, 보유 중인 방제장비를 총 가동하는 등 철저한 어장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육상 양식장에서는 사전에 사육수조 청결 유지, 사육밀도 축소, 액화산소 공급량 확대, 여과기의 통과 속도를 늦춰 야간에 취수량 조절, 예비수조에 신선한 교환수 준비 등 적조피해 예방 노력을 당부했다.

이인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어업인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적조 예찰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해역의 1일 적조 진행상황을 양식 어업인들에게 SMS 문자서비스로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적조 예찰 및 방제활동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등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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