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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광주 공연] 창작악극 '꿈속의 사랑'

5~6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초연
2002년‘홍도야’합동공연 이후 첫 지역 창작악극‘기대감’

2014-09-04(목) 19:23
[광주=미디어전남] 양승만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눈물과 추억, 감동이 함께하는 창작 악극 무대가 지역민들을 찾아온다.

극단 크리에이티브드라마(대표 이행원)는 오는 5~6일 이틀 동안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창작악극 ‘꿈속의 사랑’을 초연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 연극사의 꽃으로 불리는 ‘악극’형태로 창작된 작품으로,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추억에 젖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악극은 한국 연극사에서 단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장르로 신파극, 가족극, 기생극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감성을 자극했지만 지금은 거의 사라진 상태. 서울, 대구, 제주 등 타 지역에서는 많은 지원을 받아 계속 무대에 올랐던 것과는 달리 광주에서는 2002년 연극협회 합동공연 ‘홍도야 우지마라’ 이후 12년 만에 ‘꿈속의 사랑’이 창작악극으로 제작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단 크리에이티브드라마 이행원 대표는 “지역 연극인들과 함께 힘을 모아 창작악극 ‘꿈속의 사랑’을 제작했다”며 “앞으로 광주의 브랜드 작품으로 키워 나가고 싶다”며 창작 의도를 밝혔다.

힘들고 고달팠던 1960년대, 선영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공장을 다니면서 병든 어머니와 술만 먹는 아버지, 뜬 구름만 잡는 오빠를 부양하며 살고 있다. 하루하루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선영에게 오빠의 죽마고우이자 자신의 사랑하는 연인인 동호는 결혼을 재촉하지만, 두 집안은 오래도록 서로 원수지간으로 동호의 아버지는 결혼을 결사반대하며 선영을 더욱 힘들게 만든다. 한편 사채업자 강영호는 빚을 갚을 좋은 기회가 있다며 아버지를 도박판으로 끌어 들이면서 가족의 풍파는 거세진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14년도 지역협력형사업의 하나인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창작공연으로, 한국문화예술진흥위원회와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됐다.

5일 오후 7시 30분, 6일 오후 5시 공연으로 현장판매와 전화예약 모두 가능하다. 공연 문의 062-521-7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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