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주시 산하 기관장 인사, 윤장현 시장 입맛대로? 윤 시장 캠프 조직·지인들 기관장 내정설 ‘무성’
전문성·혁신성 무시…측근인사 코드인사 ‘비판’ 여론 |
 | | 윤장현 광주시장 /사진=박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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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디어전남] 진태호 기자 = 광주시 윤장현號의 산하 기관장 인선에 보은인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사회운동가 출신인 윤 시장의 첫 번째 기관장 인선에 과거처럼 선거캠프 관계자나 지인 챙기기가 재현될 경우 앞으로 윤 시장의 행보에 적잖은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지역 정가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공모자 접수에 들어간 광주시 출자기관인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윤 시장 캠프에서 공동 대변인을 맡은 조호권 광주시 전 의장과 장석주 전 광주은행 지점장의 내정설이 나돌고 있다.
장석주 씨의 경우 윤 시장과 시민운동을 함께 해왔으며 현재 윤 시장이 고문으로 있는 (사) 광주전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본부 이사장을 역임 중이다.
또한 윤 시장과 조호권 전 의장은 지난 2012년 말까지 이 단체 이사장과 이사를 역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측근·코드인사 ‘비판’이 비등하고 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민선 5기 때도 시장 선거캠프에 참여한 광주은행 부 은행장 출신의 낙점이 확실해지는 분위기였으나 말썽이 나자 내정을 철회한 바 있다.
보은인사 논란은 광주신보뿐 아니라 광주시 산하 체육계, 문화계, 공사 등의 공석?공모 산하 기관에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자로 사표를 낸 광주광역시 체육회 상임 부회장에는 윤 시장의 인수위에서 일했던 J 전 교수 등이 체육계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또, 역시 같은 날 사직한 광주 시립 미술관장에도 지방선거 당시 윤 시장에 대해 지지선언을 했던 화가 J 씨가 유력하게 부상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 대표이사가 오는 5일께 사표를 내기로 함에 따라 공석이 될 광주 비엔날레 재단 대표 이사에는 윤 시장의 지인인 화가 K 씨와 U 씨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특히, 직원 특채 문제 등으로 홍역을 앓았던 광주 문화재단 대표 이사에는 윤 시장의 인수위 활동을 했고 현재 재단 이사로 활동하는 K 교수 등이 지속해서 거론되고 있다.
오는 5일과 12일 공개모집이 마감되는 광주 도시공사와 도시철도 공사 사장에도 윤 시장의 선거 캠프 인사 등이 나돌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지난 1일 윤 시장은 월례조회에서 “산하기관장들이 거취표명을 미루고 있는데 시민이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사실상 강운태 시장 때 임명된 기관장들에 대한 자진사퇴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지역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새로운 단체장이 부임하면 기관장이 단체장의 측근이나 지인으로 임명되는 경우가 관행처럼 이뤄져 시 산하 공공기관이나 출현기관의 혁신과 발전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민선 6기도 예외는 아닌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껏 이뤄졌던 임명은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줄줄이 예고되고 있는 기관장 인선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시장은 지난 7월 선거캠프에서 회계를 담당했던 외척을 시장비서실 5급 비서관으로 임명해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