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과일바구니 사업' 큰 성과 안정적인 제철과일 제공으로 영양 불균형 해소․식습관 변화 |
[광주=미디어전남] 양승만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취약계층 아이들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제철과일을 제공한 ‘건강 과일바구니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 실시로 1주일에 단 한 차례도 과일을 먹을 수 없었던 아이들이 주 2회 안정적으로 제철과일을 먹는가 하면, 영양교육을 통해 과일과 채소가 인스턴트 등 정크 푸드 보다 몸에 더 좋다는 사실을 깨달아 식습관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남구는 수혜자인 저소득층 아이들이 해당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원하고 있음에 따라 하반기 해당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건강 과일바구니 사업’은 지난 5월부터 8월 초까지 봉선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0명과 사과나무지역아동센터 어린이 40명 등 총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취약계층 아이들의 건강간식으로 신선한 과일을 제공, 영양 불균형 해소와 과일에 대한 접근성 향상, 섭취량 증가에 따른 건강한 식습관을 유도하기 위함이었다.
2곳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는 매주 1인당 1회 80~100g의 제철 과일이 2차례씩 제공됐으며, 과일과 채소가 체내에서 하는 역할과 건강 간식 등에 대한 영양 교육이 이뤄졌다.
제철과일을 제공한 뒤 과일 선호도와 체성분 검사, 식습관 설문조사 등을 진행한 결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70명 가운데 1주일에 단 한 차례도 과일을 먹지 못했던 10명의 아이들이 주2회 정기적으로 과일을 섭취해 체수분 증가와 영양 불균형이 해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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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주일에 3~5번 과일을 정기적으로 섭취한다’고 응답한 어린이 비율은 사업 시행 전 31.5%에서 사업시행 후 57.1%(40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 2회 정기적으로 과일이 제공됨에 따라 아이들의 과일 섭취량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된 것이다.
과일보다 과자나 탄산음료 등 정크 푸드를 선호하던 아이들의 인식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과자나 탄산음료 보다 과일이 더 좋다’고 응답한 아이들은 총 36명으로 과일 선호도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친구들에게 과일을 먹으라고 권유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어린이도 28명(40%)에 달했다.
이밖에 올바른 간식 선택의 중요성과 식습관 태도 변화 개선을 위해 아이들이 직접 간식을 만들도록 한 건강간식 만들기 체험 학습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남구 관계자는 “건강과일 바구니 사업 추진으로 가정에서 과일을 섭취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이들이 과일을 쉽게 접할 수 있었고, 간식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편식이 개선되는 효과를 봤다”면서 “하반기에 이 사업이 확대 실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제철과일의 종류가 한정돼 있는 만큼 1주일에 제공되는 과일이 연속적으로 중복 제공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