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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플랜트건설 노사 4년 연속 무분규 해 달성

2014-07-17(목) 13:55
[여수=미디어전남] 올해 여수 지역 플랜트건설 노사 임·단협 교섭이 잠정 타결돼 4년 연속 무분규 해를 달성했다.

시에 따르면 플랜트노사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17일 오전0시 10분 극적으로 잠정 타결됐다.

잠정 합의 내용으로는 최저 임금은 동결하고, 최저 임금기준 인상금액을 현실임금에 연동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능공은 4200원, 조력공은 3500원, 여성은 3500원이 하루 일당에서 정액 인상된다.

이와 함께 단체협약안의 핵심으로는 기존 삼일절, 어린이날, 현충일 등 법정 공휴일 7일의 유급 휴가에서 한글날 하루를 추가했다.

또한 자녀 및 배우자 사망 시 각각 3일씩 주어지던 청원휴가를 하루씩 추가해 각각 4일로 확정했다.

올해 임·단협 교섭은 여수산단의 전반적인 화학 경기 위축과 신규투자 감소 등 어려운 경기여건으로 인해 어느 해보다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

교섭 초기단계부터 실무교섭팀을 구성해 매일 3~4차례 줄다리기 협상을 지속해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수차례 파행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주철현 여수시장은 노·사 대표를 초청한 자리에서 노사 애로사항을 듣고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며, 양보와 타협을 통한 상생의 노사 문화를 정착시켜 줄 것을 당부키도 했다.

이에 따라 노·사가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경기불황을 극복하고 고통을 분담하자는 대승적 차원의 최종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로써 지난 5월27일 시작된 임·단협은 51일 만에 극적 타결되면서 4년 연속 무분규 해 달성의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여수시 산단지원과 성동범 과장은 “이번 노사 합의는 산업평화와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성숙된 노사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지역 플랜트건설 여수지부는 오는 19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전체 노조원의 찬반 투표를 거쳐 다음 주 중 협약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자이름 /미디어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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