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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Road kill)급증 사고방지책 서둘러 마련해야

전남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실 김덕형

2014-07-15(화) 17:03
[기고=미디어전남] 최근 도로 건설 등 산업화에 따른 급격한 산림훼손으로 인한 동물들의 서식지 감소로 야생 동물의 이동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도로에서 야생동물이 자동차에 부딪히거나 깔려죽는 사고인 로드킬(Road kill)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교통사고 유발의 한 요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운전자들의 안전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필자도 최근 고속도로를 운행하던 중 도로에 죽어 있는 동물 사체를 발견하고 이를 급하게 피하려 당황했던 적이 있었다.

이처럼 고속도로나 지방국도를 운행하다 보면 차량에 치어 죽은 동물의 사체를 종종 보게돼 혐오감을 갖게 된다.

사체의 종류도 다양해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까지 자동차에 의해 죽어 있는 경우가 많다.

요즘엔 유기 애완동물이 늘다보니 사고에 바로 노출되어 도심지역에서도 흔하게 볼수 있는 광경이 되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운전자는 동물사체를 이리저리 피해 곡예운전을 하며 교통사고의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통계에 따르면 한해 로드킬 사고가 약 5천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운전자 입장에서 도로에 처참하게 생을 마감한 동물사체를 본다는 것은 썩 기분이 좋은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도로에서 변을 당해 죽은 동물들의 사체는 치우는 경우가 흔치않아서 상당 시간이 경과되어 방치된 채로 도로에 널부러져 있는 경우가 허다해 왠지 측은한 마음이 앞선다.

동물의 사체가 이렇듯 방치될 경우 운전자 입장에서는 이를 피하려다 급히 핸들을 조작하게 되어 자칫 사고로 연결될 수 있고 동물사체는 많은 병균을 보유하고 있어 보건위생에도 상당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결국 로드킬 사고는 동물뿐만 아니라 운전자에게도 자칫 위협적인 사고로 전개될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게 된다.

로드킬은 특히 야간에 산악지대 운행 때 많이 발생하므로 이 지대를 통과할 때는 야생동물이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어 오지 않는지 주위를 잘 살피면서 운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도로상에서는 동물보호운동차원에서 안전 운전을 실천하여야 하겠지만 동물과의 충격 사고발생시 도로공사에 연락을 취하는 등 즉각적인 조치로 사고를 당한 동물들이 더 이상 훼손되는 것은 막아야 할 것이다.

관계기관에서도 안전 운전을 위해 우선은 동물 출현이 많은 곳에는 생태통로를 만들어 탈출을 유도 하거나 보호 울타리를 설치하는 한편 방치된 동물 사체를 수시로 수거하는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기자이름 /미디어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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