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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야생진드기 감염 첫 환자 발생

강진서 70대 노인 SFTS확진
야외 활동시 피부 노출 최소화해야

2014-07-05(토) 14:57
[전남=미디어전남] 서영서 기자 = 전라남도에서 올해 첫 야생진드기 감염병 환자가 발생했다.

도는 최근 강진의 유모(77․여) 씨가 발열과 고열, 설사 증상이 있어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의심,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올 들어 전남지역 첫 환자다.

77세 고령으로 인해 농사일도 못하고 있는 유 씨는 지난달 27일 발열과 고열 증상 등이 나타나 광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아 왔다.

이에 따라 강진군보건소가 지난 2일부터 발병 경위 등에 대한 역학조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유 씨는 현재 설사와 고령으로 기력이 떨어진 것 외에 특별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야생진드기는 야생동물이 활동하는 수풀과 나무가 있는 곳은 어디든지 서식하고 있지만 야생진드기 중 0.5%(200마리중 1마리) 정도가 SFTS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과도한 불안감보다는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피부 노출 최소화 등 ‘야외활동 개인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하면서, SFTS의 증세는 열과 구토, 설사를 동반하는 등 감기나 배탈의 초기 증세와 비슷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지난해 전남 5명(생존 4․사망 1명)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36명(생존 19․사망17명)이 발생했으며 올 들어서는 5일 현재까지 유 씨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11명이 발병해 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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