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교통사고 부르는 도로위 시시비비 '그만' 영암경찰서 읍내파출소 김도연 |
[기고=미디어전남] 우리는 종종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날 경우, 차를 그대로 세워둔체 너가잘못했네 내가 잘했네 하며 다투는 광경을 종종 목격하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소한 행동들이 2차사고로 이어지고 대부분 대형사고로 이어지곤한다.
우선 사고 발생시 최대한 빨리 차량에서 빠져 나와야 한다.
뒤따르는 차가 설령 급정거에 성공했다고 해도 그 뒤에 따라온 차들이 두 번째 차량을 추돌하는 경우도 대부분이므로 신속하게 현장을 빠져 나와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것이다.
국토부의 통계조사에 의하면 1차 사고에 이은 2차 사고로 사망자가 다수 발생, 치사율도 무려 절반이 넘는다고 한다. 실제 지난 3년간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에 의한 사망자는 141명에 치사율이 무려 61.3%로 일반교통사고(9.7%)의 6배를 넘는다는 통계다.
다행히 내달부터 한국도로공사와 손보업계는 협력체제를 구축, 고속도로내 발생한 1차 사고차량에 대한 신속한 견인서비스를 통해 2차 사고의 위험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고 한다.
일반 국도보다 고속도로 사고가 몇 배나 더 위험한 이유는 뒤따르던 차나, 사고를 수습하는 사람이 당하는 그 다음 사고 즉 ‘2차 사고’가 더 위험하다는 사실은 누구나다 인지하는 사실이다.
보통 사고 때는 운전자나 탑승객 모두 차 안에 있기 때문에 차가 방패역할을 해주지만, 차 밖으로 나오면 그런 방패가 완전히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2차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경우는 이젠 없어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일반도로라고 하더라도 접촉사고가 난 경우 운전자는 다툼에 앞서 상대방 운전자가 다쳤는지 확인 후, 사진촬영 및 신속한 초동조치 후 차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조치 후 시시비비를 가린다면 2차사고로 인한 선의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