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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미디어전남] 박재범 기자 = 전남도는 ‘구례 산수유농업’과 ‘담양 대나무밭’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3호와 제4호로 각각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국가중요농업유산은 전국 시·군에서 신청한 18건의 유산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지난 10일 열린 농업유산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경지와 산수유가 어우러져 독특한 경과을 형성하고 있는 ‘구례 산수유농업’은 농지가 부족한 지리산 산간지에서 생계유지를 위해 약용작물인 산수유를 재배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2012년 기준 구례군의 산수유 생산량은 114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53% 수준이다.
특히 마을주변 산수유 군락지는 주변생태계를 연결해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한편 돌담과 함께 토양유실을 방지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담양 대나무 밭’은 마을 주변에 대나무 밭을 조성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농기구, 생활용품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된다.
대나무 밭은 수분을 다량 함유해 갈수기 주변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며 농경지 주변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를 제공하는 등 생물 다양성 증진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지정된 지역에서 농업유산 보전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며, 유산자원의 복원, 관광자원 활용 등을 위해 지역당 3년간 10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6.10.12(월) 1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