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AI종식…'일제 소독' 위험지역서 경계지역 전환 따라 축사 내부 청소 등 총력 |
[전남=미디어전남] 서영서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5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마지막으로 발생한 담양 육용오리농장이 21일 동안 특이사항이 없어 13일 위험지역에서 경계지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AI 종식을 위해 18일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 소독에는 시군 및 축산위생사업소, 농축협, 축산단체에서 보유한 광역방제기, 소독차량 등 모든 소독장비와 인력이 총동원된다. 철새 도래지 및 야생조류 서식지, 닭․오리농가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특히, 발생 농장에 대해서는 축사 내부까지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한다.
전남도는 추가 발생이 없는 경우 다음주 중 마지막으로 발생했던 담양 육용오리농장 경계지역 가금류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이 없는 경우 도내 전 지역에 가금류 이동 제한을 해제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AI 조기 종식을 위한 마무리 대책으로 일제소독의 날 특별주간을 운영(5월 셋째주)해 집중 소독 실시, 가금류 이동 시 검사 의무화 강화(오리-실험실 검사, 닭-간이킷트 검사), 종오리농장 일제검사(19개소), 발생 농장(38개소) 사후관리 점검(소독, 잔존물 처리 등), 육용오리농장 일제 검사(124개소) 등 방역조치를 취했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AI 마무리를 위한 방역대책을 강력히 추진하는 한편 도의 노력만으로는 AI 종식에 한계가 있으므로 가금농가에서 철저한 소독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야외에 바이러스가 존재할 우려가 있으므로 닭․오리농가에서는 긴장을 풀지 말고 소독․차단방역 생활화, 의심가축 발견 시 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전남지역에선 4개 시군에서 6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7개 시군 86농가의 닭․오리 228만 마리가 살처분․매몰됐다. 살처분․입식 지연․상품가치 하락 등 농가 보상과 방역초소 운영 등 방역비로 35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전국적으로는 7개 시도 19개 시군에서 29건이 발생해 520농가의 닭․오리 1천387여만 마리가 살처분돼 보상과 방역조치로 3천억 원의 피해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