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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5·18기념식 개최…‘임을 위한 행진곡’제창

2014-05-16(금) 16:06
[광주=미디어전남] 양승만 기자 =5·18민주화운동의 발상지인 전남대학교가 주최한 5·18민주화운동 34주년 기념식이 16일 오전11시 대학본부 국제회의동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지병문 총장을 비롯한 전남대학교 본부 보직자, 교수, 학생, 그리고 허정 전남대학교 총동창회장과 동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그날의 의의를 기렸다.

학교 차원의 공식행사로는 처음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지병문 총장은 “민주·인권·평화의 5·18정신은 이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민주주의의 가치로 자리잡았다”며“5·18의 발상지인 전남대학교가 그 정신을 후세에 계승하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전덕영 전남대 평의원회의장은 1980년 5월24일 전남대교수 일동 명의로 발표된 ‘대한민국 모든 지성인에게 고함’이라는 성명서를 낭독, 그날을 되새겼다.

당시 전남대학교 교수들은 성명서에서 “광주 시민 모두가 미쳐서 극한상황에 도달하게 된 무자비하고 형언할 수 없는 학살과 이 현장의 사실을 통찰해야 한다”면서 “명백한 사실에 대해 지성인다운 태도와 민주시민으로서의 행동이 전격적으로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참석자들은 끝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며 5월 영령의 뜻을 기렸다.

기념식에 앞서 지병문 총장을 비롯한 전남대학교 보직자와 교수, 동문 100명 명은 이날 오전 국립 5·18 묘지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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