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산식품' 세계인 입맛 사로잡아 수출액 감소 불구 전남 34% ↑ |
[전남=미디어전남] 서영서 기자 = 전남도는 우리나라 수산식품 주요 수출국인 일본의 엔화 약세로 올해 국가 전체의 수산식품 수출액이 줄어든 반면 전남지역의 수출액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8일 밝혔다.
올 들어 3월까지 우리나라 전체 수산식품 수출액은 4억 8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억 2천300만 달러)에 비해 7.1% 줄었다. 하지만 전남지역의 경우 지난해(2천800만 달러)보다 34.1% 늘어난 3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남 수산식품의 주요 수출 품목인 김은 1천185만 5천 달러 어치를 수출해 전남 전체 수산물 수출액의 31.2%를 차지했고, 전복은 745만 달러로 19.6%, 톳은 473만 8천달러도 12.4%, 미역은 458만 달러로 12%를 차지했다.
이들 품목의 총 수출액은 2천8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4.7%가 늘었으며 특히 전남지역 최고 효자 수출품목으로 떠오른 김은 지난해보다 무려 156.2%나 늘었다.
이처럼 김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전남도와 수출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해 주요 수출시장이 일본에서 중화권, 북미 지역 등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남도 내 김 수출 핵심기업인 신안천사김의 경우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유통업체 코스트코의 자체상표(PB) 식품으로 조미김 생산을 계약해 수출하고 있다. 장흥 무산김은 미국 농무부 유기농인증(USDA)을 획득해 미국 등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과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과 수출기업의 소득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해외시장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출을 확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