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지난 10월 21일 청소년이 전문가와 함께 섬생물을 탐사하는 교육프로그램 「섬생물 청소년 탐사대」(이하 “탐사대”) 성과교류회를 개최하고, 생물다양성 탐사활동의 성과를 공유했다.
「탐사대」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생물다양성을 직접 관찰하고 조사하는 현장 중심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 5월부터 목포 고하도 일대에서 조류, 곤충, 식물, 갯벌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12회 운영했다.
이번 성과교류회에서는 참여 학생들이 분야별 조사 결과와 탐사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발표했으며, 우수 활동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탐사활동을 통해 조류 34종, 곤충 23종, 식물 107종, 갯벌생물 21종 등 총 185종의 생물을 확인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노랑부리저어새가 확인되는 등 지역의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가치를 살펴보는 성과를 거두었다.
곤충 탐사활동에 참여한 송아영 학생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해충의 종류와 기주식물, 가해 방식 등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곤충마다 생태적 특성과 식물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점이 인상 깊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곤충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탐사대」는 일회성 체험교육을 넘어 지속적인 탐사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생물을 직접 관찰·조사하고, 그 결과를 정리·발표하는 전 과정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경험이 청소년들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향후 시민과학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초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앞으로도 생물 분야 전문가와 함께하는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청소년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청소년 섬생물탐사, 멸종위기종 포함 185종 생물 확인 목포 고하도 일대 12회 현장 탐사, 멸종위기종 포함 185종 생물 확인 |
| 2026-10-22(목) 1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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