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대표는 이날 의정보고에서 지난 1년을 “대한민국의 위기 앞에서 책임을 선택했던 시간”으로 규정하며, 내란 청산과 민생 개혁을 중심으로 한 의정활동 성과를 설명했다.
특히 2024년 12월 계엄령 선포 당시를 언급하며 “폭설 피해 현장을 다녀온 뒤 계엄 소식을 접하고 즉시 국회로 향했다”며 “그날 이후 지금까지 쉼 없이 내란을 끝내기 위해 달려왔다”고 밝혔다.
용 대표는 당대표로서 전당적 행동 지침을 내리고 전국 단위 탄핵 추진본부를 구성해 윤석열 탄핵 국면에 대응했으며, 국정조사 과정에서 내란 사전 기획 정황을 집중 추궁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제기한 문제들이 이후 특검과 재판 과정에서 사실로 확인됐다고도 강조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의정 방향으로는 ‘책임지는 야당’을 제시했다. 용 대표는 “비판에 그치지 않고 국민이 선택한 국정 과제를 끝까지 실현하는 야당의 책임을 실제 성과로 증명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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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성과로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꼽았다. 용 대표는 “전국을 돌며 여론을 모은 결과, 곡성을 포함한 시범지역에서 월 15만 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급되게 됐다”며 “지역 소멸과 농촌 위기에 대한 현실적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사회연대경제 예산·조직 복원, 여순사건 및 진실·화해위원회 정상화, 재난 안전 정책 개선과 생명안전기본법 추진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용 대표는 “의석 하나의 정당이지만 민생 현장에서 분명한 결과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현장에 뿌리를 둔 유능한 진보정당, 책임지는 야당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혜인 대표는 이번 곡성 의정보고회를 시작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현장과 지역 민생을 중심으로 전국 순회 의정보고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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