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청소년의 곁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해 온 키퍼와 현장에서 청소년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해 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한 해를 함께 마무리하는 송년의 밤으로 마련됐다.
이번 감사의 밤은 그동안의 성과를 나열하기보다, 청소년 곁에서 함께해 온 시간 자체를 돌아보는 데 의미를 둔 자리였다.
이 같은 취지는 부주제인 ‘지금 이 순간, 함께’에도 담겨 있다.성과나 결과를 앞세우기보다, 청소년의 변화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시간과 관계, 그리고 곁에서 함께했던 순간들을 소중히 기억하고자 하는 뜻이다.
이러한 취지에 맞춰 행사는 2025년 주요 사업 공유 및 감사 영상 시청, 이사장 인사말과 원장 격려사, 키퍼 대표 인사, 청소년 공연, 감사장 전달식, 우수 직원 시상식, 학교밖청소년 출판기념 소감, 감사의 편지 낭독, 촛불 점화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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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장 전달식에서는 청소년 곁에서 의료·상담·교육·돌봄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지속해서 함께해 온 키퍼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들의 공로는 성과보다, 청소년의 삶에 남은 관계와 변화의 의미를 중심으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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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준 장면은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과 감사의 편지 영상이었다.이 시간은 청소년을 ‘지원의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주체로서 바라보는 시선을 자연스럽게 드러냈으며, 도움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을 넘어 함께해 준 시간 그 자체의 의미를 담아냈다.
또한 학교밖청소년들이 자신의 경험과 삶의 이야기를 담아 완성한 출판기념 소개가 함께 진행되며, 학교 밖에서도 배움과 성장이 이어지고 있음을 공유하는 뜻깊은 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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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촛불 점화는 말보다 마음으로 한 해의 시간을 돌아보고, 서로의 동행을 조용히 되새기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행사의 마지막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이강래 이사장은 “청소년의 변화는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는 결과가 아니라, 곁에서 함께해 준 시간 속에서 만들어진다”라며 “오늘은 그 시간들을 잠시 서서 돌아보고, 지금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키퍼 대표로 인사말을 전한 최성원 키퍼는 “청소년을 돕는다는 말보다, 같은 시간에 함께 서 있었다는 말이 더 맞을 것 같다”라며 “오늘 이 자리는 누군가를 이끌어온 시간이 아니라, 서로의 곁을 지켜온 시간을 조용히 돌아보는 자리”라고 전했다.
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은 앞으로도 위기청소년과 학교밖청소년을 중심으로 자립·교육·정서 지원 사업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소년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