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 국가유공자 장수 사진 촬영 이어가…존경과 감사 전해
5개월간 149명 유공자 참여…보훈단체 요청으로 오는 11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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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유공자 어르신이 장수 사진 프로젝트 원더풀 인생 ‘한 번 더 꽃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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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전남 김희준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지부장 유재욱‧이하 광주지부)와 호남일보가 공동 주최한 ‘2025 장수 사진 프로젝트 원더플(One The Flower) 인생–한 번 더 꽃으로’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며 149명의 국가유공자에게 장수사진 액자를 전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정의 달과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시작해, 젊은 세대가 국가유공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까지 광주지역 보훈단체 7개 지회가 참여했다. 당초 10월 마무리 예정이었으나 여러 지회의 요청으로 오는 11월까지 연장해 진행된다.
촬영 현장에서는 장수 사진 촬영뿐만 아니라 메이크업과 머리 손질, 손 마사지, 디퓨저 만들기, 포토존 체험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유공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진 촬영에 나선 유공자들은 단정히 옷매무새를 고치고 환한 미소로 카메라 앞에 섰다. 한 유공자는 “전쟁 당시 동료 두 명을 잃었는데, 6월만 되면 마음이 착잡하고 아프다. 그래도 이렇게 우리를 기억해 주고 또 한 번 웃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유공자는 “개인 사진뿐 아니라 단체 사진도 액자로 남겨줘서 동료들과 함께한 시간을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고맙다”고 말했다.
촬영에 함께한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 그 미소를 사진 속에 담아드릴 수 있어 진심으로 기뻤다”며 “세대 간 따뜻한 소통이 이어진 뜻깊은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광주지부 관계자는 “이번 장수 사진 봉사처럼 국가유공자와 젊은 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이어가겠다”며 “보훈 문화를 확산하고, 다시 꽃처럼 웃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