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분석] 목포시 ‘미미 목포’ 흥행대박, ‘관광 야시장’ 가능성 시사

관광과 ‘청년이 찾는 큰 목포’ 확실한 한방 보여줘

2023-12-16(토) 02:39
목포시 관광과가 계묘년을 갈무리하는 길목에서 ‘강소도시(작지만 강한도시) 목포’에 화룡점정을 찍는 ‘미미 목포’ 행사가 흥행대박을 터뜨렸다.폐장을 앞둔 시간까지 발길이 이어졌다. /고규석 기자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목포시 관광과가 계묘년을 갈무리하는 길목에서 ‘강소도시(작지만 강한도시) 목포’에 화룡점정을 찍는 ‘미미 목포’ 행사가 흥행대박을 터뜨렸다.

특히 ‘미미 목포’가 이름부터 강한 인상을 줄 뿐만 아니라 ‘강소도시 목포’와 ‘맛의 수도 목포’를 하나로 연결시켜 누구나가 접근하기 쉬운 행사였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독특하면서 이색적인 아이디어가 결합돼 맛의 수도 목포를 알리고 목포 야간 관광 상품으로 손색이 없다는 호평이 쏟아져서다. 이에 더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MZ세대들이 출항 대기시간에 둘러보고 목포대표 간식거리를 즐기는 야시장으로 성공 가능성까지 보여줬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대목은 민선8기 박홍률 시장이 시정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청년이 찾는 큰 목포’와도 부합돼 가성비 측면에서 올 한해 최고의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그 이유는 일단 ‘미미 목포’는 목포에 거주하는 젊은이들을 링(무대) 위로 끌어올려 ‘청년이 찾는 큰 목포’에 힘을 실으면서도 맛의 도시 목포를 알리고 야간 관광 상품을 넘어 야시장으로 가능성을 보여줘 상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수십억 예산을 들여 재개관한 ‘해관 1897’의 활용도 제고 측면에서도 이를 적극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번 미미 목포가 불모지에 가까운 야간 관광상품에 새로운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점에서 흥행대박을 터드렸다는 평가를 받아 손색이 없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심지어 이곳에서 만난 한 관광객은 ‘여수 딸기 모찌’를 떠올렸다면서 목포도 대한민국을 강타하고도 남을 브랜드가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특히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목포랑 카페 쇼 수상작’과 ‘목포 외식업 푸드 아카데미 품평회 수상작’들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소개한 점은 갈채를 받아 마땅하다. 자칫 시상하고 묻혀 버리는 그런 행사의 오명을 말끔히 씻어냈기 때문이다.

비바 비파 무스 케이크, 흑 김파운드 케이크, 해미 주악, 김말이 핫도그 등 이름만 들어도 맛의 수도 목포가 떠오르는 간식거리들이다.
미미 목포 행사가 유독 눈길을 끌고 MZ세대를 불러 모아 흥행대박을 터뜨린 데는 ‘방탄 소년단 캐릭터를 입은 굿즈 목포’가 한 몫을 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고규석 기자

이번 행사가 유독 눈길을 끌고 MZ세대를 불러 모아 흥행대박을 터뜨린 데는 ‘방탄 소년단 캐릭터를 입은 굿즈 목포’가 한 몫을 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좀 어렵지만 ‘BT21 트립풀 목포 굿즈’ 상점이 바로 그 것이다. 서울 명동의 열기가 이곳 목포에서도 재현된 셈이다.

또 하나 크리스마스와 연계 시킨 점도 돋보였다. 크리스마스 포토존도 인기 코너였다.

결과적으로 계묘년 대미를 장식한 ‘MZ세대들을 위한 MZ세대들의 행사’ 미미 목포가 박홍률 시장이 줄곧 외쳐온 ‘청년이 찾는 큰 목포’의 퍼즐 조각으로, 한 발 나아가 해관 1897이 관광 야시장 플랫폼으로서 성공 가능성을 예감케 했다는 게 공통된 견해다.

이들 가운데 유독 눈길을 끈 대목은 “목포의 대표 간식 ‘세일즈 포인트’라는 점에서 맛의 도시 목포의 화룡점정”이라는 평가였다.

미미 목포를 직관한 한 언론인은 자신은 칭찬에 인색하다는 전제를 깔면서 “가성비 측면에서 이 보다 더 뛰어난 행사는 없었다”고 평가한 뒤 “특정 타깃을 겨냥해 특정 세대를 무대 위로 끌어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미 목포’는 이름부터 한번 가보고 싶다는 호기심을 이끌어 낼 뿐만 아니라 박홍률 시장의 ‘청년이 찾는 목포’ 실천 의지를 보여준 목포시 관광과 미디어마케팅 팀의 ‘확실한 한방’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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