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목포시의회가 의원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의정연수를 10월30일부터 11월 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안동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31일 안동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12명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안동시의회를 방문해 양 의회의 상호협력과 실질적인 교류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의회 시설을 둘러봤다.
목포시의회 전문성 강화 의정연수는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 대비해 특강을 청취했다.
특히 이번 하반기 국내연수는 특강 위주로 짜여 져 현장감 있는 강의로 의원들의 집중도는 물론 실질적인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게 참석한 의원들의 반응이다.
연수단은 특강 청취와 함께 안동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을 비롯해 세계유산에 등재된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을 방문했다.
|
이날 목포시의회 방문단을 환대한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은 “두 지역 간 상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문화·경제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은 연수와 관련 “목포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목포시의회의 역량강화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습득한 지식이 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 유용하게 활용돼 목포시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에는 문차복 의장과 김귀선 부의장, 이형완, 백동규, 김관호, 박용식 각 상임위원장, 박창수, 박용준, 박수경, 박유정, 정재훈, 최유란 의원 등 12명의 의원만이 참여했다. 공교롭게도 1-가 출신의원들은 담합이라도 한 듯이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아 무성한 뒷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