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올 문화재 야행 알차고 실속 “역대 최고 야행” 평가

2023-10-18(수) 13:46
목포 근대로의 여행 ‘목포 문화재 야행’이 역대 어느 야행보다 프로그램이 알차고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이에 더해 제104회 전국체전 기간에 야행이 열리면서 역대 최대 관람 인파가 모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박홍률 시장이 야행 행사장에서 모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고규석 기자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목포 근대로의 여행 ‘목포 문화재 야행’이 역대 어느 야행보다 프로그램이 알차고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이에 더해 개항이후 최초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기간에 야행이 열리면서 역대 최대 관람 인파가 모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목포 근대역사 문화공간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문화재 야행의 부제는 ‘목포 모던타임즈’였다.

‘근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는 의미에서 문화재 시설을 개방됐고,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로부터 역대 야행과 달리 최고의 야행이었다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특히 야간 경관 조명과 어우러진 근대역사관, 대중음악의 전당, 유달 초등학교 강당, 목포진, 목포 모자아트 갤러리 등의 근대건축물은 가을밤 낭만 가득한 공간을 연출해 호평이 대상이 됐다는 분석이다.

또 무형문화재 옥장 장주원 선생의 옥공예품 전시를 비롯해 고(故)우봉 이매방 선생의 전통춤인 승무와 살풀이 춤이 전승교육자와 이수자들에 의해 시연, 역사 전문가 전우용 선생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목포역사통(通)’ 등이 최고의 야행으로 평가받은 배경이 됐다.

여기에 올해 행사에서 새로 추가된 메타버스를 이용한 목포문화재야행 체험은 가상공간에서 생생한 현장을 접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계층 간 영역을 넓혔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와 함께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근대건축물을 돌아보는 ‘근대역사투어’, 지정된 장소를 찾아다니며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는 ‘동양척식주식회사의 금고를 털어라’등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박홍률 시장 부인인 정향숙 여사가 야행 일환으로 열린 길거리 버스킹 행사에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공연을 즐기는 등 서민적이고 친근감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고규석 기자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시민과 전국체전을 맞아 목포시를 찾아주신 선수단 및 관광객들이 목포의 유․무형 문화재를 향유하고 가을밤의 낭만을 느껴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11월 전국장애인체전 기간에 다시 한 번 개최되는 목포 문화재 야행에도 가족, 친구와 함께 목포 근대로의 시간여행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야행과 함께 인근 만호동에서 1897 건맥 거리축제에 정향숙 여사가 특별 게스트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는가하면, 야행일환으로 길거리에서 열린 버스킹 공연이 끝날 때까지 선 채로 공연을 즐기는 등 서민적이고 친근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민들로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 보기 좋은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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