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양대 체전을 계기로 시정 캐치프레이즈인 ‘큰 목포’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섣부른 평가가 나온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전국체전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양대 체전기간 중 전국은 물론 해외 18개국에서 찾아오는 선수단과 방문객들에게 ‘큰 목포’를 알리는 절호의 기회로 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목포시가 보유하고 있는 관광․문화․예술자원들을 총동원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축제 행사들을 체전 기간 중에 집중적으로 선보여 대한민국 맛의 수도 목포의 맛과 멋으로 대한민국을 홀리겠다”는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이어 박 시장은 “목포종합경기장을 비롯해서 체전 준비를 위해 전면 개보수를 추진한 목포실내수영장, 부주산 테니스장, 국제축구센터, 카누경기장 등 체육시설들은 시민들의 체육 복지를 크게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목포시가 국제적인 스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와 관련 박 시장은 “체전 기간 중인 14일, 15일에도 원도심에서 야행 축제가 열리고 14일 밤에는 목포 평화광장에서 목포 해상 W쇼도 열린다. 이어 20일부터 항구 축제가 한 3일 동안 연결해서 열린다. 이 모두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명제 하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하면서 “특히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는 전통 공예품인 나전칠기 전시회도 새롭게 선보인다. 시립무용단, 시립예술단 목포 항구 버스킹도 곳곳에서 열린다. 한마디로 시월의 목포는 흥의 도가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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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례적으로 ‘차량 2부제 동참’을 당부하는 호소문까지 발표한 박홍률 시장은 “목포시를 주 개최지로 처음 열리는 국가적인 행사이기 때문에 꼭 성공돼야 된다. 그동안 많이 도와주셨지만, 목포가 스포츠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시민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관심을 꼭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제 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시를 주 개최지로 전남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목포시는 지난 1년 여간 시민화합체전, 관광문화체전, 경제도약체전, 행복충만 체전 등을 기본방향으로 전 행정력을 쏟아 부었다.
현재 개‧폐회식이 열리는 목포종합경기장과 장애인 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는 완공했고, 각 종목별 경기장도 개‧보수를 모두 마쳤다.
목포종합경기장은 연면적 2만6468㎡로 지상 3층, 1만 6천여석의 관람석을 갖췄다. 또 천연 잔디구장과 9레인의 육상트랙이 갖춰져 있는 공인 1종 육상경기장으로 출전 선수들이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함께 준비하는 시민화합 체전’을 위해 시민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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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밤 낭만과 정취 속으로 ‘목포 문화재 야행’
전국체전이 열리는 기간인 14일과 15일 양일간 문화재와 함께하는 목포근대로의 시간여행 ‘목포문화재 야행’이 준비된다.
8야(夜)를 주제로 열리는 목포문화재 야행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국내 최초 면단위 문화재로 지정된 ‘지붕 없는 박물관’인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문화재 시설이 야간 개방되고,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돼 목포 가을 밤의 낭만과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야행은 목포를 찾는 대규모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목포의 근대 역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색다른 경험과 볼거리가 마련된다.
14일 첫날 저녁 6시 목포역에서 문화재 야행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또 근대역사관, 대중음악의 전당, 유달초등학교 강당, 목포진, 목포 모자아트 갤러리 등의 근대건축물과 함께 무형문화재 옥장 장주원 선생의 옥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무형문화재 고(故)우봉 이매방 선생의 전통춤인 승무와 살풀이 춤을 전승교육자와 이수자들이 시연하고, 해설사와 함께하는 근대역사투어, 역사 전문가 전우용 선생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목포역사통(通), 인형극 북촌사람들, 문화재 스탬프랠리, 각종 근대 공연과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 행사장 곳곳 다양한 포토 존과 플리마켓 부스 등이 마련된다. 또한, 메타버스로도 생생한 행사 현장을 접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상적인 가을 밤 특별한 쇼, 쇼, 쇼
전국체육대회를 기념해 14일 토요일 밤에 특별한 목포해상W쇼 공연이 펼쳐진다.
14일 밤 8시부터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펼쳐지는 목포해상W쇼는 ‘목포플렉스’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사전공연에는 환상적 남성 화음을 자랑하는 팝레라 그룹 ‘일 볼라레’가 출연한다.
특히, 평화광장 일원에 목포를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을 위한 전국체전 홍보관도 운영된다. VR체험, 퀴즈를 통한 경품증정, 체전 마스코트 인형탈 거리 홍보 등을 통해 즐길 거리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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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 빛깔 무지개의 이야기
전남 서남권 박물관·미술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3 서남권뮤지엄페어’가 오는 체전 기간인 13일부터 15일까지 ‘각관각색(各館各色), 일곱빛깔 뮤지엄 이야기’라는 주제로 목포자연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서남권 7개 박물관·미술관이 모여 전시와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패밀리스테이지 무대에서는 가족 단위로 미션을 수행하면서 즐기고 배우는 가족 오락관, 어린이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준비된다.
또 야간에 손전등으로 비추며 불 꺼진 박물관을 탐험하면서 배워보는 ‘뮤지엄 나이트 투어’,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업사이클링존’, 지역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나도 일일 도슨트’ 운영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즐비하다.
행사 종료 후에도 오는 22일까지 높이 12m에 달하는 실제크기로 제작된 브라키오사우루스 등 6종의 공룡 캐릭터 벌룬이 박물관을 수놓는다.
# 연풍연가 ‘생애 한번뿐인 추억을’
이와 함께 체전 기간인 15일 오후 4시부터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897 야외무대에서 가을음악회 ‘연풍연가(戀風戀歌)’가 7080세대와 MZ세대를 유혹한다.
1897해관 가을음악회 ‘연풍연가(戀風戀歌)’는 목포시에서 진행하는 2023힙플레이스 투어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힙플레이스(Hip+Place)란 특정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개성있는 비주류 공간으로, 대중적인 유행을 따르지 않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장소를 뜻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수 변진섭과 느끼는 가을 음악회’ 등 통기타 및 클래식 공연 등 7080세대에 추억의 장을 마련하고, MZ세대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은 물론 문화재 야행 스탬프 랠리를 완료하면 피크닉 세트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박홍률 시장은 “전국체전·문화재야행·목포항구축제와 연계해 목포를 방문하는 선수들과 관광객, 시민들에게 특색 있는 문화예술 공연을 선봬 시정 캐치프레이즈인 ‘큰 목포’를 꽃피우자”고 목청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