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FC목포(단장 이경훈)가 20일 극한더위에 신음하는 목포시민들에게 ‘핵사이다’를 선물했다.
20일 오후7시 화성 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K3리그 22라운드 화성FC와 FC목포와의 경기에서 FC목포가 거함 화성FC를 4대0으로 격침시켰다.
특히 이날 경기는 K3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화성FC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FC목포 팀과의 경기에서 국내 축구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무엇보다 핵심 조권규 선수가 부산경기에서 부상으로 결장한 상태여서 이룬 결과여서 더욱 값지다.
특히 이날 조커 제갈재민 선수는 리그 8, 9, 10호 골을 몰아넣는 원맨쇼를 보여줬다. 제갈 선수의 신들린 발재간은 화성 홈구장을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또 제갈 선수는 조권규와 함께 다득점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화성FC를 대파함으로써 화성은 13승 5무 2패 44점으로 제자리를 지킨 반면 FC목포는 12승 5무 3패로 승점 41점으로 올라서 3점(1게임)차로 바짝 다가섰다.
앞서 미디어전남은 지난 19일
공교롭게도 보도 이후 20일 화성FC를 초전박살내면서 사기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구단주인 박홍률 시장도 응원 메시지와 함께 격려 전화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기는 시즌 다른 1승과는 달리 많은 의미를 남겼다. 조덕제 감독의 공격축구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점, 스트라이커 조 선수의 결장에도 대승을 거둔 점, 제갈재민 선수의 해드트릭 쾌거, 갈 길 바쁜 선두를 잡아 격차를 줄인 것 등 1석 4조의 효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남은 8경기에서 FC목포가 선두로 올라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목포시민들의 관심도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