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 높아진 ‘신안군’ 주목받는 ‘박우량’…신재생에너지 굴기 ‘입증’

2023년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 사업’ 공모 선정

2023-06-13(화) 18:11
신안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공단이 공모한 ‘2023년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신안군은 4.6GW 규모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길이 또 열리게 됐다. /신안군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전남 신안군이 ‘신재생에너지 굴기(崛起)’를 다시 한 번 전국에 과시해 박우량의 ‘빅 피쳐’가 주목받고 있다.

신안군 내부에서는 ‘뉴 투 빅’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그 이유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공단이 공모한 ‘2023년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신안군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해서다. 오는 2030년 신안군의 할머니들이 구찌 핸드백을 들고 다닐 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4.6GW 규모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길이 또 열리게 됐다.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다.

13일 산업부와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2023년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사업 추진 지자체로 전남 신안군과 경북 포항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지원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2020년 전라북도와 보령시, 2021년 태안군·신안군, 2022년 군산시가 선정돼 해상풍력 사전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지난 2021년 지원사업에 선정돼 육지와 가까운 해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8.2GW 규모의 고정식 해상풍력 사전 타당성 조사에 이어 올해도 흑산도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3.6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전 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박 군수는 “지자체 주도의 수용성⋅환경성 사전 확보 및 지역사회와의 개발이익 공유 활성화를 통한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적기에 조성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인 사업명칭은 ’23~’25년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21억씩 총 63억 원이 투입된다. 다만 총 사업비의 50%는 지방비 등으로 부담해야 한다.

장희웅 신재생에너지팀장은 “공공주도는 주민·어업인과 함께 사전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기 때문에 해상풍력 사업이 빨라질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사업에는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신안군부유식산업협회가 참여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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