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박 시장은 복잡한 목포 도심을 벗어나 지역 내 도서인 율도를 찾아 섬 주민들과 만나 격의 없이 소탈하게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 시장이 율도를 찾은 것은 자칫 소외받기 쉬운 섬 주민들과 소통을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국도77호선 연결도로 개설사업’과 ‘어촌뉴딜 300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한 뒤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홍률 시장은 “주민 여러분들이 더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청정한 섬의 환경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살기 좋고 머물고 싶은 섬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주민들은 “율도 1,2구 도로가 좁아 마을버스 등 차량 교행 시 위험하고 불편하다”면서 “도로를 정비해주나 확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박 시장은 “어촌뉴딜 300사업에 마을길 정비사업이 반영돼 있다”면서 “늦어도 올 12월말까지 정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또 “1구 선착장에 소형선박을 접안해 수리할 수 있는 도크시설을 설치해 달라”는 건의사항도 나왔다.
박 시장은 “오는 7월까지 마무리 하겠다”고 통쾌하게 답변했다.
이와 함께 “율도 1구 선착장에 율도 표지석을 세워달라”는 요구에 이것 또한 “7월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답했다.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띤 박 시장은 답변마다 자신감이 넘쳐흘렀다.
마지막으로 “농기계를 보관할 수 있는 창고가 없어 불편하다”며 창고를 신축해 줄 것을 정식으로 건의했다.
이에 박 시장이 “현재 농기계 보관창고 지원사업을 제2회 추경예산에 3000만원(시 90%, 자부담 10%)을 반영 진행 중에 있다. 6월 추경이 확정되면 즉시 사업을 추진토록 하겠다”는 명쾌한 답을 내놓자 주민들의 박수소리가 쏟아졌다.
주민과의 대화 이후 거동이 불편한 아들과 함께 사는 장성례(91세) 어르신을 방문해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통의 날 행사에서는 전남 이·미용협회 등 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해 이ㆍ미용서비스, 이동빨래방 운영, 방역, 의료봉사 등 8개 반 78명이 현장 행정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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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의사와 치과의사로 구성된 의료 봉사반은 연로하신 어르신들의 치아를 치료해 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에 앞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서부지사, LP가스판매조합 및 봉사단체가 함께 참여해 전기ㆍ가스점검, 농기계 점검,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주거개선 서비스도 제공했다.
또 바르게살기운동 목포시협의회 노연택 회장은 경로 세대에 선풍기와 장수 지팡이를 선물하고 홍어와 수육 등 푸짐한 음식도 대접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목포시의 지난 1996년부터 2022년까지 총 27년간 21회 도서지역 소통의 날을 운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