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 애물단지 전기차 충전소..."충전기 케이블도 없고 연락처도 없고"

동구 관계자 "다른 차들은 알아서 충전, 충전 케이블을 가지고 다닌 듯..."

2023-04-17(월) 17:49
광주 동구청 주차장 한 켠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충전기에 차량 연결용 케이블이 보이지 않는다./ 제갈대종 기자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소 관리가 되고 있지 않아 민원인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동구청 주차장은 광주광역시 5개 구청 중 비좁기로 유명하고, 이곳엔 3개 면의 충전소가 마련되어 있지만 기기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어서다.

전기차 충전을 위해 방문한 방문객들은 황당해 실소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13일 동구청 충전소를 찾은 A씨는 충전소 앞에 차량을 주차하고 충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충전할 수 없었다. 한개소엔 주차면은 있는데 충전소나 충전기가 없다. 다른 두곳엔 충전소는 설치됐는데 차량과 충전기를 연결할 충전 케이블이 없다. 안내판엔 관리처가 한국환경공단이라 명기됐지만 그 흔한 연락처도 없었기 때문이다
광주 동구청 주차장 전기자동차 충전구역이 제기능을 못해 주차장이 텅 비어있다./ 투데이광주전남 제공

광주 동구청 내 전기차 충전 안내문에 관리자 연락처가 공란이다./ 제갈대종 기자


A씨는 주차장 관리인에게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하고 어찌해야 하느냐고 물었고 황당한 대답만 돌아왔다.

“다른 차들은 알아서 충전한다. 충전 케이블을 가지고 다닌 듯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기자동차 이동형충전기는 일반 콘센트에 플러그를 꼽아 이용하는 방식이지 기 설치된 충전기를 활용하는 방식이 아니다.

광주광역시 동구청 공직자들의 공복으로의 마음자세와 적극적인 행정처리가 그 무엇보다 필요한 듯하다.
광주 동구청 내 전기차 충전구역에 일반차량 주차 및 충전방법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동구청 안내문이 붙어있다./ 제갈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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