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스마트 정류장 등 ‘똑똑한 도시 목포’ 힘찬 첫발

2023-03-22(수) 18:25
목포시가 도심 한복판에 스마트 정류장을 세우는 등 ‘스마트 시티’로 힘찬 첫 발을 내딛는다. 민선8기 박홍률 시장이 그리는‘큰 목포’의 한 줄기인 ‘똑똑한 도시(스마트 도시)’를 만들겠다는 그의 의지가 담겼다. 미래형 스마트 승강장은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 버스터미널 인근에 가장 먼저 설치된다. /고규석 기자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목포시가 도심 한복판에 스마트 정류장을 세우는 등 ‘스마트 시티’로 힘찬 첫 발을 내딛는다.

이는 민선8기 들어서면서 박홍률 시장이 그리는 ‘큰 목포’의 한 줄기인 ‘똑똑한 도시(스마트 도시)’를 만들겠다는 그의 의지가 담겼다.

스마트 정류장을 시작으로 스마트 안전교차로, 스마트 쉼터, 스마트 그늘막, 스마트 폴 등에 이르기까지 점진적으로 확대시켜 나가겠다는 게 박 시장의 구상이다.

기존 버스 정류장은 추위와 무더위, 자동차 매연과 미세먼지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게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다.

게다가 개방형이라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철에는 견디기 힘들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어르신들이 스마트 정류장으로 불리는 ‘스마트 쉘터’안에 앉아 편안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된다.

‘스마트 쉘터’는 냉·난방 기능 등을 갖춘 휴게실 개념이다. 냉난방기는 물론 온열 벤치와 공기 질 측정기, 공기정화 장치, 버스 정보 안내시스템을 갖췄다. 핸드폰 충전도 가능한 게 특징이다.

한마디로 미래형 버스승강장으로, 박 시장이 그리는 ‘스마트 도시’ 퍼즐의 한 조각인 셈이다.

박홍률 시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스마트사업 활성화를 통해 똑똑한 도시 목포를 만들겠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이 개선되는 교통인프라의 수혜를 톡톡하게 누리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렇게 ‘똑똑한’ 버스 승강장이 처음 설치되는 곳은 상동 목포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 정류장(석현동 방향)이다.

목포시 교통행정과는 이달 말 현 승강장을 철거한 이후 공사에 들어가 오는 6월말까지 스마트 승강장 설치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령층 버스이용객이나 목포시를 찾은 관광객들은 혹한과 폭염, 미세먼지를 피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홍수영 목포시 교통행정 담당은 “이번 스마트 승강장에는 공기청정기, 공기질 측정기, UV에어커튼, 미세먼지 정보제공시스템 등을 갖춰 기저질환자나 어린이, 노약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기에 CCTV, 비상벨, 심장자동제세동기 등 교통약자 배려 시설도 들어선다”면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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