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인사(人事) 민원 가장 많은 것은?

2022-12-04(일) 15:02
목포시 공직자들이 인사와 관련 겪는 고충이 가장 많은 것은 뭘까? 그 해답은 ‘전보’로 나타났다. 이형완 목포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인사에서 꼭 지켜져야 할 기본원칙이 ‘예측 가능한’과 ‘적재적소’ 두 가지다”면서 “역량과 경력 등을 고려한 균형인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면 인사고충이 그만큼 줄어들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고규석 기자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목포시 공직자들이 인사와 관련 겪는 고충이 가장 많은 것은 뭘까?

목포시가 밝힌 ‘공무원 인사고충 접수현황’에 따르면 그 해답은 ‘전보’로 나타났다.

목포시 공직자들이 올 한해 인사 관련 고충을 털어놓은 건수는 총 12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6건은 반영됐다. 나머지 57건은 묵살됐다.

인사와 관련해 고충을 털어놓으면 2건 중 1건은 해결된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이란 평가다.

목포시 공직자들이 겪는 인사 관련 가장 많은 고충은 ‘전보’였다. 자리를 옮기고 싶어 하는 공무원이 많았다는 반증이다.

‘전보 시켜 달라’는 고충을 제기한 건수는 총 79건. 이 중 38건만이 반영됐다. 전체 비율을 하회하는 반영률이다.

‘자리를 옮겨 달라’는 고충에 비례해 ‘그냥 이 자리에 계속 있고 싶다’는 민원도 많았다. 이 민원은 총 19건이 제기돼 14건이 받아들여졌다.

대체적으로 그 자리에 계속 있고 싶은 민원은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수용된 것으로 해석된다.

그 다음으로 많은 고충 사례는 ‘업무량은 많은데 인원이 부족하다’는 민원으로 조사됐다.

‘증원 시켜 달라’는 고충은 총 15건이 제기돼 11건이 반영됐다. 가장 높은 반영률을 기록했다.

이어 ‘보직부여’에 대한 고충민원도 제기됐다. 반영률이 가장 낮아 고충을 털어놔도 수용이 쉽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무 보직 문제는 고질적인 인사고충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그동안 수차례 지적돼 왔고 지난 2019년 12월 17일 박창수 시정질문에서 적나라하게 지적됐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도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이형완 의원이 요구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서 드러났다.

이형완 목포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인사에서 꼭 지켜져야 할 기본원칙이 ‘예측 가능한’과 ‘적재적소’ 두 가지다. 최소 이 두 가지 요건이 충족돼야 ‘괜찮은 인사’ 또는 ‘무난한 인사’로 평가받는다”면서 “역량과 경력 등을 고려한 균형인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면 인사고충이 그만큼 줄어들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기사는 미디어전남 홈페이지(http://www.mediajn.net)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dj28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