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 천재화가 이중섭 회고전 개최

신안군 순례자의 섬 갤러리노두 개소식 가져

2022-10-11(화) 16:34
10월 중 천재화가 이중섭 회고전 개최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신안군은 지난 10월 1일 신안군 박우량 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군 순례자의 섬 병풍도에서 갤러리노두 개소식을 가졌다.

순례자의 섬 갤러리노두는 신안군 병풍도의 작은 섬 대기점도에 있는 남촌분교를 리모델링한 시설로 기점소악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천재화가 이중섭 작가의 작품과 공방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중섭 작가는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의 한 사람으로 신안 출신 화가 김환기와 이상과 생각이 잘 맞아 호형호제할 만큼 깊은 우정을 나눈 친우로 유명하다.

6.25 전쟁 피난 시절 만난 두 사람은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오면, 서로의 고향 마을에서 못다 한 이야기와 그림 전시회를 하자고 약속했다.

그러나 각기 다른 두 사람의 사연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1956년 이중섭 화백이 먼저 눈을 감고 1974년 김환기 화백은 뒤따라 하늘의 별이 됐다.

이러한 사연을 전해 들은 신안군 박우량 군수는 폐교가 된 남촌분교를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했고 순례자의 섬 갤러리노두에서 이중섭 회고전을 개최하고 있다.

한편 기점소악도는 지난 2017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되어 섬의 자연자원과 문화자원을 스토리텔링해 섬 곳곳에 설치미술 작품으로 작은예배당을 전시하고 있다.

일명 순례자의 섬, 섬티아고 등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병풍도는 32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섬에서 2021년 5만4천여명의 여행자가 방문하는 섬으로 변모했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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