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구 일본영사관 외벽훼손 ‘보완’ 재시공키로

2022-09-26(월) 16:14

<속보> 목포시가 ‘구 일본영사관 역사적 흔적 통째로 없앴다’(22년 9월15일, 16일)는 본지 보도와 관련, 벽면 일부에 대해 ‘보완 재시공’을 결정했다.

문화재청 소속 문화재 전문위원은 지난 23일 오후 3시 30분 목포 근대역사관 1관인 구 일본영사관 현지를 방문, 보도된 내용과 관련 진상 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 조사에는 시공업체 관계자도 참가했다. 당초 기자도 참관할 계획이었지만 “제대로 논의를 할 수 없다”는 문화재위원들의 거부로 무산됐다.

이날 현장조사를 실시한 문화재 위원 3명은 조사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 문화재청에 제출하게 된다.

목포시에 따르면 이날 조사에서 외부 벽면 줄눈 시공 상태가 극히 조잡하고 일부 부실한 부분 등 전체적인 보완 시공을 결정했다. <사진 참조>

목포시 도시문화재과 관계자는 “이곳은 평소 관람객이 많이 찾는 핫 플레이스여서 앞으로 휴관일정을 잡아 보완 시공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탄흔 부분은 스토리텔링은 되지만 정확한 역사적 자료가 있거나 고증이 안 된 구전으로 내려온 부분이 있고 문화재 등록 시 요건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더욱이 문화재 등록 이전인 70~80년대 이 건물이 다른 용도로 사용되면서 쇠꼬챙이이가 박힌 부분이라든지 빗물 누수 등 임의대로 보수한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기자는 지난 18일 예산을 지원하고 상급 감독 기관인 문화재청에 ‘벽돌 줄눈 등 졸속 처리, 조잡한 땜질 등 부실공사에 대한 조사 결과’ 등 6가지 항목에 대해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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