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한국무용의 이매방, 발레의 홍정희, 현대무용의 최청자를 낳은 무용의 명가 목포에서 14년 만에 전국 무용제가 한 달여 동안 성대하게 펼쳐진다.
제31회 전국 무용제는 ‘생명과 낭만도시 목포, 대한민국 춤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8일 오후 5시 역사적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전국에서 내놔라하는 무용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광역시도 예선에서 대상을 차지한 대표 팀 무용인들이 모여 최고 영예인 단체 부문 (대통령상) 솔로&듀엣 부문(전라남도 지사상 )수상을 위해 수준 높은 예술성과 실력을 겨루는 국내 최고 무용대회다.
특히 9일 동안 펼쳐지는 본 경연 행사에 앞서 해외 유명 무용단 초청 공연, 무용 심포지엄 등 사전축제와 부대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사전 축제는 오는 18일 순천 조례호수공원 야외무대와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 무용협회 순천시지부와 여수시지부가 주최하는 ‘세대 공감 댄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또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오는 24일 오후 5시 툇마루 무용단과 안귀호 춤 프로젝트의 ‘Korea Contemporary Dance Collection’에 이어 25일에는 사단법인 한국발레협회의 ‘K-월드 발레스타 갈라 무대’가 찾아간다. 이어 26일에는 ‘명무 목포에 담다’가 제31회 전국무용제의 사전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부대 행사로는 ▲2~3일 마당페스티벌(목포 불종대, 남교공영주차장) ▲16일 이수무용단 공연(목포 평화광장) ▲17일 전국 학생 무용 대상 순수 무용 경연(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18일 전남도내 청소년 대상 실용무용 실연 및 경연(목포역 광장) ▲19일 무용협회 목포시지부 공연(목포역 광장)이 펼쳐진다.
또 하나의 볼거리인 해외무용단 초청공연은 오는 20일 목포역 광장에서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불가리아, 우즈벡, 부랴티아, 야쿠티아, 튀르키예 무용단 공연이 가을을 수놓는다.
이어 오는 27일은 영암여자고등학교에서, 28일은 개막식에 앞서 특별 초청공연으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초청 해외무용단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필리핀,부 랴티아의 공연이 펼쳐지며 29일은 전라남도 도청에서 찾아가는 춤 서비스 공연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27일에는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연결과 소외의 아시아 디지털 춤 환경’을 주제로 한 국제 학술 심포지엄과 목포 출신 이매방, 홍정희, 최청자 무용가의 기록 전시가 행사 기간 동안 열린다.
이번 대회 참가 무용인만 3000여 명에 달할 뿐만 아니라 5만 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전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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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무용제를 총괄 지휘하는 마혜리 집행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들고 상처받고 침체된 무용인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위안을 받고, 활력을 되찾아 문화도시 목포를 만들어 가는데 무용이 큰 역할을 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민들이 접하기 힘든 서울이나 해외의 무용 팀들의 초청 공연을 통해 무용의 트랜드를 느끼고, 멀게만 생각했던 무용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 위원장은 “본 행사 이전에 열리는 사전 축제와 부대 행사를 통해 지역 무용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 무용 활동을 활성화시켜 지역 무용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무용 예술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