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목포농협 홈페이지를 검색한 결과, 금융상품과 최근 게시물 등 일부 코너는 관리가 허술해 고객들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일부 코너는 아예 수개월째 관련 게시물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주말이어서 금융상품을 서핑하기 위해 목포농협 홈페이지를 방문한 이 모 씨(대성동, 여)는 “고객서비스는 말뿐이고 수준 이하의 정보 제공에 깜짝 놀랐다”며 “금융기관 홈페이지가 맞나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고 꼬집었다.
특히 목포농협은 최근 목포 관내 9개 지점에 ‘예 적금 특별판매’라는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고 고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정기 예탁금 최고 연 3%, 정기적금 최고 연 4%’로 최근 보기 드문 특판 상품이어서 상대적으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목포농협이 이처럼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은 특판 상품을 내놨지만 정작 목포농협 홈페이지에는 이를 안내하고 소개하는 팝업창이나 배너 같은 것이 전혀 없어 상품을 알아보기 위해 홈페이지를 방문한 고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것.
이 모씨는 “모바일 뱅킹, 핀 테크가 대세인 요즘에 아날로그 식 홈페이지를 보고 목포 농협 수준이 이것밖에 안되나 하는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시중은행 홈페이지와 너무 비교된다. 아무리 지역농협이라지만 고객유치를 위해 특판 상품을 내놨으면 홍보를 극대화시켜 한 분이라도 더 유치해 수신고를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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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지역 농협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금융’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불어 지역 금융기관으로써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을 위해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목포농협 관계자는 “미처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지 못했다. 빠른 시간 내 시정조치 하겠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