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목포 시민들은 이런 음악회를 기다렸다”
거창하기 보다는 가볍게 즐길 수 있고 소소하지만 작은 만족을 주는, 삶의 여백에 쉼표를 찍는 그런 음악회에 가고 싶어서다.
목포 유달산 편백나무 숲에서 이런 음악회가 열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런 음악회가 관 주도가 아니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민간 주도로 첫 시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음악을 즐기면서 건강도 챙기고 마음에 여유도 쌓는 일석삼조 효과가 기대된다.
화제의 음악회는 오는 7월 3일(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우천 시 연기) ‘유달산 무장애 나눔길’ (목포혜인여고 뒤 건너편 숲속)에서 열리는 ‘유달산 편백나무 숲 명상·치유음악회’다.
이 음악회가 관심을 끄는 것은 편백나무 숲 사이 벤치에 앉으면 객석이고 연주하는 곳이 곧 무대이기 때문이다. 무대도 객석도 없는 이상한 음악회지만 마음이 끌리는 꼭 가고 싶은 음악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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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음악회는 클래식 음악, 첼로 공연, 플루트 공연, 전자 바이올린 공연 과 명상 체험 등으로 사색의 문화 향유 세계에 깊이 스며드는 서정적인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라인클레식과 협연을 비롯해 광주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들이 대거 참가한다.
음악회를 연출한 정태관 화가의 집 주인장은 “다도해를 바라보는 산, 둘레길 트래킹 코스 개념에서 벗어나 목포 사람들의 치유의 힐링 산 개념으로 전환하고자 그 첫 번째 시도로 ‘유달산 편백 숲, 명상 치유 음악회’를 마련했다”면서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숲의 향기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목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무엇보다 이번 음악회가 시민들 후원으로 이뤄져 뜻 깊다. (문의: 061-283-54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