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지역 여성 정치인 등 30여 명, 성희롱 발언 노관규 후보 사퇴 촉구

2022-05-26(목) 23:20
전남 순천지역 여성 정치인 들 30여명이 26일 순천시청 앞에서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있다./중도일보 캡처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남 순천지역 여성정치인 등 순천을 사랑하는 여성모임 30여명이 26일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성희롱성 특정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노관규 무소속 순천시장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 6.1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시점 그 파장으로 인해 지역 정서가 들끓고 있다.

kbc 등에 따르면 "노 후보가 지역의 한 여성 정치인을 가리켜 '성을 이용해 정치하는 사람'이란 등의 발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됐고 그 내용이 전파를 타고 퍼져 큰 파장이 일고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전체 녹취 분량은 30여 분에 달하고 공개된 편집본만 1분 20초 분량이며 내용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노골적인 성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표현했다.

이에 여성정치인 및 순천을 사랑하는 여성모임 회원 등이 순천시청 앞에서 항의성 기자회견을 개최하기에 이르렀고 "노 후보는 순천지역 여성 정치인에 대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모욕적이고 저급한 성희롱 발언을 했으며 해당 정치인이 여성성을 정치활동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처럼 성적으로 비하했다"고 비토햐며 "교육도시 순천의 자긍심으로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 당당하게 직장 생활하는 여성들, 자영업 경제활동으로 순천발전에 기여하는 여성들, 시민대표로 봉사하는 여성 정치인들, 순천을 사랑하는 모든 여성들은 시장 후보가 추악한 성희롱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러한 추악한 성희롱 발언은 순천시민들의 자존심을 박살 내버린 것이며 후보의 자질과 인성에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노 후보는 교육도시 순천과 국제 정원박람회 품격을 훼손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순천여성들과 시민들께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말했고 "성인지감수성이 공직자 수준 미달임을 인정하고 시장 후보직을 당장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노관규 후보 측은 "해당 녹취는 조작 편집 됐으며, 명백한 범죄 모의 사건이라며 분개했고 전형적인 마타도어식 네거티브를 즉각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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